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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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2면

수필

제일 가까이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장연군에 일떠선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돌아보시고 장연군인민들의 밝은 미래를 축복해주시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우리들의 마음속에 얼마나 뜨거운 격정이 차올랐던가.

하물며 수도 평양에서부터 수백리 떨어진 곳에 있는 장연군인민들의 심정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어머니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일떠선 새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을 너무도 뜻밖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진행하는 크나큰 행운을 받아안은 장연군인민들,

언제나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자기들의 군에 모시고 몸가까이에서 뵈옵게 된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이게 꿈은 아닌가고 서로서로 물으며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러 목청껏 만세를 부른 그들이였다.

한발자국이라도 경애하는 그이께 더 가까이 가고싶어 세찬 격랑의 바다를 펼치였던 군인민들 누구나 말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고장의 원료로 생산한 맥주맛과 간장맛도 보아주시였다고, 꽃다발을 올린 우리 군의 한 어린이도 따사로운 손길로 하늘높이 추켜올려주시였으며 평범한 근로자들의 손도 따뜻이 잡아주시고 그들의 이야기도 하나하나 귀담아들어주시였다고, 정녕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 제일 가까이에 우리 장연군인민들이 있다고.

제일 가까이에!

감격의 이 말을 되새겨볼수록 생각은 깊어진다.

황해남도에서도 변두리에 자리잡은 고장이여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는 평양과는 먼곳에 있다고 생각해온 장연군사람들이 아니였던가.평양에 한번 다녀오는것이 이 고장 사람들의 소망이였고 맛좋고 영양가높은 도시의 기초식품과 당과류들을 자식들에게 먹이고싶은것이 이 고장 어머니들의 소박한 마음이였다.

하지만 오늘 장연군사람들은 온 나라에 대고 우리가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긍지높이 말할수 있는 복받은 주인공들로 되였다.

군이 생겨 처음 보는 대경사, 크나큰 영광을 맞이한 장연군인민들의 가슴속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제일 가까이에 바로 자기들, 장연군사람들이 있다는 무한한 긍지와 행복감이 꽉 차있다.

하다면 생각해보자.이것이 어찌 장연군인민들만이 느끼는 긍지이고 행복이겠는가.

준공의 축포소리, 격정의 환호소리 높았던 신양과 부령, 랑림과 대관 그 어느곳에 가보아도 바로 자기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제일 가까이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라고 격정을 토로하는 인민의 목소리가 환희로운 준공계절의 한결같은 민심의 메아리가 되여 온 나라에 울려퍼지고있다.

먼곳에 있는 자식일수록 사랑과 정을 더욱 기울이는 어머니의 마음그대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펼치시는 인민을 위한 당정책은 수도 평양과 멀리 떨어진 산골군일수록 제일먼저 더 뜨겁게 가닿고있다.

수령은 온 나라 인민을 마음속 제일 가까이에 안고 천만품을 들여 마련한 행복의 재부를 인민에게 안겨주며 따뜻이 축복해주시고 인민은 누구나 수령의 뜨거운 사랑과 손길을 온넋으로 절감하며 그이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갈 불같은 열의로 가슴끓이는 이 나라의 준공계절!

우리 당이 안아온 준공의 12월, 불같이 뜨거운 이 계절에 사람들 누구나 온넋을 다해 웨친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제일 가까이에서 사는 행복한 인민이라고.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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