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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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3면

선전선동사업경험


당, 행정책임일군들의 연혁해설경연을 조직하여


연혁을 통한 교양사업은 책임일군들이 직접 틀어쥐고 총화대책하여야 하는 중대사이다.

지난해 어느한 공장에서 새로 꾸린 연혁소개실을 돌아보던 나는 지배인과 초급당비서가 자기 단위 연혁을 해설할 준비가 되여있지 못한것을 포착하였다.심중한 문제가 아닐수 없었다.

시안의 전반적인 단위들을 료해해보았는데 실정은 마찬가지였다.적지 않은 공장, 기업소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연혁해설을 맡아할 정도로 준비되지 못한것은 물론이고 연혁을 통한 교양은 전임일군이 하는것으로 생각하면서 방관시하는 현상까지 있었다.이러한 그릇된 관점을 결정적으로 깨버려야 했다.

자기 단위에 깃든 당의 령도업적을 종업원들속에 깊이 체득시키며 전세대의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주기 위한 연혁학습의 앞장에 일군들을 세울것을 결심한 시당위원회는 시안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의 연혁해설경연을 진행할것을 발기하고 준비를 착실히 하였다.

초급당비서조와 행정책임일군조로 갈라서 진행하는 연혁해설경연에 시안의 모든 부문과 단위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빠짐없이 참가하되 제강에만 매여달리지 말고 다매체편집물을 리용하면서 당의 령도업적과 단위의 연혁사를 자기 말로 구수하게 해설하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구역, 군, 련합기업소당위원회들에서 먼저 진행하게 한 다음 여기에서 당선된 일군들과 시급단위 일군들로 경연을 조직하고 가장 우수하게 평가된 성원들을 내세워주어 모두가 본받도록 하였다.

당, 행정책임일군들부터가 수범을 보이니 시안의 모든 지역, 단위들에서 당의 령도업적과 연혁을 통한 교양사업이 보다 활기있게, 실속있게 진행되였으며 이에 따라 수도시민들의 사상정신세계가 한층 높아졌다.

이 경험에 토대하여 올해에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연혁을 통한 교양에서 새로운 형식과 방법을 창조하게 하고 시안의 모든 당조직들에 일반화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당선전일군들이 진취적이며 창조적인 기풍으로 참신한 교양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적용할 때 사상사업의 실효를 높일수 있다는것을 강조하고싶다.

평양시당위원회 과장 공영철


자력갱생교양자료집의 리용과 그 실효


당이 준 과업은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기어이 해내군 한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보여주는 생동한 자료를 안받침하면 강의와 강연, 선동의 실효를 높일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학습강사, 강연강사, 선동원들에게 늘 강조하군 하였었다.

요구한다고 하여 이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것은 아니였다.

강사들은 대체로 초급일군들이고 선동원들은 늘 생산자대중과 함께 일하는 드바쁜 사람들인것만큼 우리는 그들에게 적극적인 방조를 주어야 한다고 보았다.하여 그들에게 전세대들의 투쟁정신과 투쟁기풍을 보여주는 풍부한 교양자료집을 만들어주기로 하였다.

당위원회일군들이 직접 해당 성원들과 합심하여 교양자료집을 만들기 시작했다.기업소에서 오래동안 일해온 사람들과 그 자녀들을 만나 찾아낸 새로운 자료들을 조국해방전쟁시기, 전후복구건설시기 등 시기별로는 물론 부문별로, 직종별로 구분하여 자력갱생교양자료집을 만들었다.

품을 들인 보람이 있었다.

이 교양자료집을 초급당조직과 당세포들에 배포하여 작업시작전에 독보하도록 하였는데 대중에게 준 감화력이 대단했다.누구나 짬시간이 있으면 그 교양자료집을 보며 분발해나서군 하였다.하기에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이 교양자료집을 깊이 연구하고 강의나 강연, 선동사업에 적극 리용하게 되였다.

우리는 여기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학습강사의 날, 강연강사의 날, 선동원의 날을 계기로 굴착기회전대판을 주강품이 아니라 제관품으로 만들 착상을 한 기술자의 투쟁자료 등 교양자료집에 있는 자료들을 가지고 대중의 혁명적열의를 적극 불러일으키는 락원건설기계설계연구소 학습강사와 고무직장 호스작업반 선동원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진행하여 당초급선전일군들의 경쟁열의를 부단히 높여주었다.

이 과정에 자력갱생교양자료집의 리용률과 그를 통한 교양의 실효는 나날이 높아지게 되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 경험을 적극 살려 락원로동계급의 자력갱생정신이 더욱 높이 떨쳐지게 하겠다.

락원기계종합기업소 당위원회 부부장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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