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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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7면

경쟁열도 높고 여운도 깊다

《인민경제 부문별, 직종별기능공경기대회-2025》를 놓고


기능공력량을 강화하는데서 《인민경제 부문별, 직종별기능공경기대회-2025》가 남긴 여운은 참으로 깊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기능공대렬을 잘 꾸려야 로동생산능률과 제품의 질을 높일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능공들속에서 하나와 같이 울려나온 목소리가 있다.

기능공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아껴주는 일군들의 사심없는 지도와 방조를 떠나 자기들이 거둔 성과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는것이다.

이 소박하고 진심어린 목소리들은 일군들이 기능공력량강화에 힘을 넣을데 대한 당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금야군직업기술학교 로동자 변동룡동무가 미장공경기에서 1등을 한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였다.

함경남도의 일군들은 시, 군별로 미장공경기를 정상적으로 조직하고 여기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성원들로 기술전습활동을 벌리는것을 관례화하였다.그 나날 변동룡동무는 미장기술을 부단히 높이게 되였으며 전국적인 미장공경기에서 우승할 야심만만한 목표도 내걸게 되였다.이런 그를 적극 도와주면서 우승에로 떠밀어준것이 바로 도와 군의 해당 일군들이였다.

재봉공경기에서 1등을 쟁취한 평성가방공장 로동자 김송미동무의 이야기 또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공장의 책임일군들이 우리 기능공들에게 기울이는 진정을 떠나 오늘의 이 성과를 기대할수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기능공들을 품들여 키우고 그들의 로동조건, 생활조건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줄데 대한 정책적요구를 구현하는데 기능공력량강화의 중요한 방도가 있음을 새겨주고있다.

하지만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끈다는 식으로 기능이 높은 사람들에게만 기대를 걸고 양성사업에 관심을 덜 돌리는 일군들, 기능공이 부족하다고 우는소리를 하면서도 자체로 품들여 키우기 위한 사업을 계획적으로 내밀지 못하는 일군들이 없지 않다.이런 일군들은 이제라도 기능공양성사업을 품을 들여 전망성있게 진행함으로써 기능공대가 끊기지 않게 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기능공양성사업에서 기술전습, 경험교환을 적극 벌릴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이번 경기대회를 통해서도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을 높이 발휘할 때 기능공력량강화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깊이 새기였다.

취재과정에 만난 로동성과 해당 단위 일군들은 경기승부를 가르기가 여간만 힘들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였다.

실지 재봉공경기가 진행된 혜산학생교복공장과 혜산가방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이번에 경기참가자들에게서 많은것을 배웠다, 그들의 사심없는 방조, 그들의 노력이 우리의 키를 훨씬 크게 하였다고 하면서 후대들을 위한 시책집행에서 지름길을 내짚은 좋은 계기로 되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성천군식료공장에서 진행된 빵제조공경기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처음으로 진행된것으로 하여 경기참가자들의 경쟁열의는 만만치 않았다.하지만 보다 주목되는것은 기술전습, 경험교환이 활발히 벌어진것이다.

성천군식료공장의 한 로동자는 전국의 우수한 빵제조공들이 공장에서 경기를 하니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고, 지난 시기 빵생산에서 제기되던 기술적문제들을 품들이지 않고 해결할수 있었다고 자기의 심정을 피력하였다.

흔히 경기를 진행함에 있어서 승부를 론하는것은 당연하다.하지만 이러한 승부도 어디에 목적을 두고 가르는가 하는데 경기의 성격이 반영된다고 할수 있다.

올해에 진행된 매 직종별기능공경기를 놓고보면 직종만 다를뿐 공통점이 있다.

자기 단위 하나만이 아니라 다같이 손잡고 발전하려는 지향이다.

하기에 경기대회 전 과정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으로 일관되였고 해당 단위의 질적발전을 이룩하는데 도움을 주는 계기로 되였다.

기능공들에 의해 질제고와 생산장성 등 단위발전을 위한 사업이 크게 좌우된다.

이렇게 놓고볼 때 《인민경제 부문별, 직종별기능공경기대회-2025》는 해당부문과 단위, 지역의 앞으로의 발전상과 기능공육성에서 일군들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겨주었다.

본사기자 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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