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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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7면 [사진있음]

당중앙에 하루빨리 충성의 보고를 드리기 위하여

학용품공장과 교구비품공장건설에서 혁명강군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창조본때를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는 군인건설자들의 투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최근에 인민군대가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많은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는데 당정책은 인민군대처럼 관철하여야 합니다.》

당의 지방발전정책실행의 두번째 준공계절을 맞이한 경사로 온 나라가 끓어번지는 속에 수도 평양의 학용품공장과 교구비품공장건설에 동원된 인민군장병들이 혁명강군특유의 영웅적기상을 계속 힘있게 떨치고있다.

수령에 대한 열렬한 충성심을 핵으로 하는 위대한 정신력이 어떤 놀라운 기적을 낳는가를, 우리 당의 숙원실현을 위한 건설전역들에서 진정 얼마나 고결하고 훌륭한 인간들이 자라나고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는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

이들이 발휘하고있는 숭고한 정신세계와 창조본때에서 우리는 무엇을 절감하게 되며 또 무엇을 따라배워야 하는가.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


자기의 능력과 한계를 초월하는 기적을 이룩한다는것이,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창조물을 내놓는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과연 어떤 인간들이 그렇게 할수 있는가.

이 물음에 실천으로 대답을 주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의 군인건설자들이다.

우리 당이 조국의 미래를 위해 전개한 건설전역에서 혁명강군의 전투적기상을 높이 떨치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군인들이 이런 충성의 일념 안고 공사현장으로 달려나와 착공의 첫삽을 박은 지난 7월초부터 지금까지는 불과 몇달!

이 나날 공사현장들에서는 어떤 혁신이 창조되였는가.

학용품공장건설을 맡은 군인건설자들이 새겨온 결사관철의 자욱자욱을 더듬어보자.

두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방대한 골조공사를 끝낸 기세로 련속공격하여 외부미장공사도 열흘 남짓한 기간에 성과적으로 완수…

글로 적으면 몇줄의 문장에 불과하다.허나 실지 이러한 실천과정이 얼마나 많은 땀과 긴장한 분투를 요구하는가를 누구나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

교구비품공장건설장에서도 역시 시간을 주름잡는 비약이 이룩되였다.

하다면 과연 무엇이 이런 놀라운 분발력과 창조력을 낳게 했는가.

지난 7월초 교구비품공장건설에 착수한 군인건설자들은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직면하였다.

지질조건이 불리한것으로 하여 기초공사때 박토량은 계속 늘어났다.지어 어떤 곳에서는 기초를 예상했던 깊이의 2배도 넘게 파내려가야 했다.

게다가 하늘에서는 때없이 비가 쏟아지고 일부 구간에서는 시간당 100㎥가 넘는 물이 터져나왔다.

그때 군인건설자들모두의 눈길이 합쳐진 곳은 과연 어디였던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결심하시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

바로 이 신념의 글발이였다.공사장에 도착한 즉시 열백가지 일에 앞서 자신들의 신념과 맹세가 그대로 담긴 이 글발부터 굳건히 세워놓은 군인건설자들이였다.하기에 이들은 순간도 주춤하지 않았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는 길에서는 점령 못할 요새, 뚫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나를 따라 앞으로!

지휘관들부터가 이런 힘찬 구령을 웨치며 앞장에 섰다.군인건설자들모두가 떨쳐나 난관을 박차며 철야전을 벌리였다.대형화물자동차운전사들은 하루에 최고 30여차나 운행길을 왕복하느라 입술이 부르트고 두눈에 충혈이 졌지만 틀어쥔 조향륜을 놓지 않았다.그때 그들의 귀전에 쉬임없이 울린것은 바로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의 노래소리였다.

이렇게 군인건설자들은 결사관철의 의지로 굴함없는 투쟁을 벌려 방대한 기초공사를 전부 결속하고 배가된 기세로 기본골조공사에 진입하였으며 내외부미장과 외벽타일붙이기, 지붕공사와 구내도로포장 등 어렵고 복잡한 공사과제들을 짧은 기간에 높은 질적수준에서 완성하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당의 명령지시를 대하는 투철한 관점이 어떤 힘을 낳는가를 군인건설자들은 이렇듯 공사의 첫걸음에서부터 뚜렷이 실증하였다.


오직 하나의 지향 안고


당결정결사관철의 정신이 모든 승리와 기적의 원천이라면 그 투철한 사상정신력은 또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

건물들의 내부공사가 한창이던 어느날 교구비품공장건설장에서는 류다른 광경이 펼쳐졌다.군인건설자들이 건물안의 층계를 따라 림시로 세운 란간에 정성껏 비로도를 감고있었던것이다.

하다면 아직은 공사가 한창인 건물에서, 그것도 이제 공사가 결속되면 해체해야 할 란간을 이들은 어찌하여 색갈곱고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고있었던가.

이제라도 금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우리 공사장을 찾아오신다면!

바로 이런 티없이 순결한 충성심이였고 절절한 그리움이였다.

사실 착공의 첫삽을 박던 때부터 군인건설자들 누구나 울렁이는 가슴속에 뜨겁게 간직한 생각이 있었다.

완공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함에 일심전력할뿐 아니라 공사과정에도 언제든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기쁨을 드릴수 있게 만전을 기하자.

오로지 맡은 건설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결속할 일념으로 가슴끓이였기에 공사과정에 열백가지 문제가 제기되여도 그것을 풀어나가는 이들의 원칙은 단 하나였다.

어떻게 하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기쁨을 드리겠는가.

오직 이 하나의 지향 안고 이곳 지휘관, 군인건설자들은 건설과 관련하여 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말씀과 당정책을 자자구구 학습하면서 건설물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는데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치였다.

골조공사가 끝나고 내외부마감공사에 진입하면서부터 시공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 문제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였다.이에 맞게 각 부대 지휘관들은 최상의 질보장을 공사작전과 지휘의 중점으로 틀어쥐고 고도의 책임성을 발휘하면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였다.

질보장을 기본으로 하여 매일매일 공사과제수행정형이 엄격히 총화되는 속에 군인건설자들은 서로 돕고 이끌며 외벽타일붙이기에 최대의 정성을 기울이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이 부분의 타일은 제가 시공하였습니다.》라고 떳떳이 보고드릴수 있게 일하자.

이것이 군인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이들은 너도나도 떨쳐나 시공에 필요한 기공구들을 경쟁적으로 창안리용하면서 질보장을 위해 애썼고 그렇게 완성된 산뜻한 공장벽면에, 자기가 타일을 붙인 건물벽체에 깨끗한 량심의 보증인양 소속과 이름이 새겨진 하얀 종이를 붙이였다.

먼지가 덮일세라 맑은 비닐박막으로 일일이 소중히 감싸준 공장구내의 수많은 새 가로등에도, 혼합물이 굳어붙었던 흔적이 조금도 없게 손질한 다음에야 조립설치한 강관발대들에도 순간순간을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분투하는 우리 군인건설자들의 뜨거운 마음이 그대로 어려있다.

하기에 한생을 건설부문에서 일해온 어느한 일군도 건설장의 모습을 보며 자기들도 앞으로 건설을 인민군대처럼 하겠다는 결의를 피력하였다.

학용품공장건설장에서도 역시 그러했다.

백수십일간의 지난 공사기간에 이곳 건설현장에서 최상의 질보장을 위해 진행된 보여주기사업이 수백차에 달한다는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기쁨만을 드리려는 군인건설자들의 충성의 마음과 실천력이 어떤 높이에 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


사상전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오직 결사관철만을 아는 군인건설자들의 무궁무진한 정신력, 이는 공사장에서 매일, 매 시각 힘있게 전개되고있는 참신하고 능숙한 정치사업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교구비품공장건설을 맡은 국방성의 현장지휘관들과 각 부대에서는 공사장에 도착한 첫날부터 혁명군대특유의 정치사업의 위력을 최대로 증폭시키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공사장구역을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를 비롯한 혁명적인 구호들과 표어들로 가득 채우다싶이 하였다.이에 그치지 않고 완공의 날까지 며칠 남았음을 알려주는 일력형식의 직관선전판도 휘날리는 붉은 기폭아래 새 공장들의 희한한 전경이 펼쳐진것으로 형상하여 곳곳에 게시하였다.직관선전만이 아니다.

공사일정이 아무리 긴장하다고 하여도 당정책으로 무장하기 위한 학습은 절대로 미룰수 없다.

이런 투철한 립장에서 지휘관들은 매일 아침 신문독보를 비롯한 정치학습을 진행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첫 일과로 집행해나갔다.

이뿐이 아니다.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어느날 건설현장에서는 연필화와 시, 가사창작경기가 진행되였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당중앙의 믿음에 결사의 실천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경기는 결코 그 어떤 현대적인 기술수단이나 강력한 시공력량의 보강에도 비길수 없는 효과를 낳았다.

《명령받은 당의 전사》, 《미래를 향하여 앞으로》와 같은 진실하고 뜨거운 감정이 흐르는 시작품들, 화폭마다에 높은 자각과 굳은 결심이 담겨진 연필화들,

자신들의 심정을 그대로 반영한 작품들을 창작하는 과정에 군인건설자들의 사상감정은 더욱 숭고한 높이에로 승화되였다.하기에 군인건설자들은 건설장곁에 있는 인민의 새 거리에 흙 한점도 떨구어서는 안된다는 립장에서 공사에 동원된 모든 륜전기재들이 의무적으로 통과해야 할 세차장을 꾸려놓았고 공장구내에 수종이 좋은 나무를 수백그루나 더 심었다.생활구역에 공장로동계급을 위한 배구장과 휴식터까지 훌륭히 건설해주면서도 자신들의 지성이 부족한것만 같아 왼심을 썼다.

정녕 우리 군대의 힘이자 화선식정치사업의 위력이였다.

학용품공장건설장의 지휘관들도 당결정결사관철의 투쟁전구가 그대로 당에 충직하고 인민을 사랑하는 참된 혁명가들을 키워내는 학교로 되게 하기 위해 현장정치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지금도 우리의 군인건설자들은 조국의 미래와 직결된 창조물을 자기들의 두손으로 이룩해간다는 긍지와 책임감을 배가하면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충성의 보고, 완공의 보고를 드릴 그 시각을 앞당기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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