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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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5면 [사진있음]

사회주의제도가 꽃피운 아름다운 이야기


마음과 뜻을 합쳐가며


얼마전 함흥시 해안구역 탁아소유치원물자공급소에 젖소작업반이 새로 조직되고 생산건물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을 때였다.

당의 육아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 너도나도 발벗고나선 구역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덕풍동의 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도 있었다.

어느날 한자리에 모여앉은 그들은 어머니당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아이들모두가 맛좋고 영양가높은 젖제품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있는데 자식가진 녀성으로서 어떻게 그 사랑을 받아안기만 하겠는가고 하면서 젖소작업반의 생산건물건설을 적극 도와나서기로 하였다.

하여 동에서는 수많은 녀성들이 건설장에 대한 지원사업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섰다.

그들은 하루가 멀다하게 건설현장을 찾아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도 안겨주고 일도 함께 하면서 당의 육아정책관철을 위해 헌신하고있는 건설자들과 작업반원들을 적극 고무해주었다.

이런 진정에 떠받들려 작업반의 생산건물과 젖소우리는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이 하나의 사실을 통하여서도 당의 육아정책을 받드는 길에 마음과 뜻을 합쳐가는 함흥시 해안구역 덕풍동 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안아볼수 있다.

최성국


뜻깊은 혁신자축하모임


얼마전 라진동해수산사업소는 년간계획을 앞당겨 수행하였다.

그날 사업소에서는 혁신자축하모임이 뜻깊게 진행되였다.

사람들의 박수갈채와 꽃목걸이속에 묻혀 웃음을 지으면서도 혁신자들의 눈굽은 저도 모르게 후더워올랐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혁신의 앞장에 서도록 밤을 새워가며 일을 배워주고 생활도 따뜻이 돌봐준 장정호, 김철진동무를 비롯한 선장들이며 며칠동안이나 먼길을 오가며 한 제대군관혁신자의 집을 번듯하게 꾸려준 차철룡동무를 비롯한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

바로 이런 고마운 손길에 떠받들려 그들이 혁신자로 자라나고 사업소가 년간계획을 앞당겨 완수할수 있었던것이다.

하기에 이날 혁신자들은 자기들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저희들을 위해 바쳐진 동지들의 사랑과 정이 있어 우리모두가 혁신자의 영예를 지닐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는 단순히 혁신자의 긍지만 담겨져있지 않았다.

당의 뜻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울 하나의 지향을 안고 모두가 뜻과 마음을 합쳐가는 집단주의기풍, 서로 돕고 이끄는 덕과 정의 힘으로 더 높은 성과를 이룩해갈 이곳 종업원들의 불같은 맹세도 비껴있었다.

박춘근


친어머니의 정으로


얼마전 덕천기술대학을 졸업한 서철옥동무를 두고 누구보다 기뻐한 녀성이 있었다.

덕천시상업관리소 로동자 방남숙동무였다.

평성중등학원을 나온 서철옥동무를 자기의 친자식처럼 여기고 학업에 전심할수 있도록 생활을 친어머니의 정으로 따뜻이 돌봐주고 이끌어준 보람이 있어 마침내 그가 대학과정안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졸업하게 되였으니 어찌 기쁘지 않으랴.

뜻깊은 졸업식이 있은 날 방남숙동무는 고마움의 인사를 거듭하는 그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했다.

온 나라 원아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키워주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의 사랑을 한시도 잊지 말고 맡은 일을 잘해야 한다고.

방남숙동무는 지금껏 서철옥동무만이 아닌 여러명의 중등학원졸업생들의 성장을 걸음걸음 보살펴주었다.

그들이 우리 당의 수도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전위거리건설장에 탄원해갔을 때는 지원물자를 성의껏 마련하여가지고 찾아가 힘과 고무를 안겨주었으며 탄광으로 자원진출한 청년이 마음속괴로움을 안고 모대기고있을 때에는 그의 고충을 풀어주기 위해 수백리길도 주저없이 다녀오군 하였다.

그리고 뜻깊은 명절을 맞을 때면 여러 중등학원졸업생들이 한데 모여앉아 즐거운 하루를 보내도록 하였다.

오늘도 그는 중등학원출신 청년들을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보살피고 이끌어주고있다.

본사기자


화성구역에서 살고있는 라의천전쟁로병의 생활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보고있는 인민반장을 비롯한 이웃들

본사기자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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