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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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2면

어머니의 목소리


지금 온 나라 천만인민은 어머니 우리당의 창건 80돐을 조국청사에 특기할 대정치축전으로, 전인민적대경사로 성대히 경축한 크나큰 긍지와 자부를 안고 영원히 당과 운명을 함께 하려는 철석의 의지를 더 굳게 간직하고있다.

어머니라 부르는 조선로동당의 품속에서 복받은 삶의 길을 걸으며 그 누구도 느낄수 없는 긍지와 행복을 체험했기에 한생토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도 많고 터치고싶은 진정도 하늘에 닿은 우리 인민이 아니던가.

세월의 풍상도 지울수 없는 그 모든 추억들중에는 인민을 품어안는 따뜻한 손길과도 같은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의 친필서한을 받아안으며 우리 일군들 누구나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멸사복무의 의지를 가슴깊이 쪼아박고 분발해나서던 못잊을 나날도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우리 인민들은 당의 품을 진정한 어머니품으로 여기고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있으며 당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충정을 바쳐가고있다.》

우리 인민이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을 완강히 이겨내면서 광명한 미래에로 향한 려정을 변함없이, 꿋꿋이 걸어올수 있게 한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었던가.

그 어떤 요구도 아니였고 호소도 아니였다.하늘땅을 다 합친대도 비길수 없고 온 세상을 다 준대도 바꿀수 없는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과 정, 바로 이것이였다.날이 가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 깊이 사무쳐온 그 사랑, 그 정은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로 하여금 위대한 당을 따르는 신념과 의리의 길을 스스로 걷게 하고 만단곡경도 웃으며 이겨내게 하였다.

사랑과 정으로 가득찬 어머니의 목소리가 인민의 가슴속에 끝없이 울려퍼지게 하고 인민이 당의 품에 더 가까이, 더 깊이 안겨들게 하는데서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위치에 서있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일군들이다.인민을 따뜻이 품어안는 당의 모습, 어머니의 목소리는 인민의 심부름군들, 인민이 부여한 권한을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야 할 가장 신성한 의무와 권리로 새겨안은 일군들의 모습에 비낀다.

일군들은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늘 우리 당은 어머니당이라고 하시면서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인민들의 참다운 어머니가 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고, 일군들은 수령님식, 장군님식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고 인민들에게 행복하고 유족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고 가르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지나온 10여년의 혁명려정에서 우리 일군들이 받아안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친필들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자기의 존재방식으로 하는 우리 당의 진모습을 가슴뜨거이 안아볼수 있게 한다.

위대한 장군님을 너무도 뜻밖에 잃고 산천초목도 비분에 떨던 피눈물의 12월,

그때 우리 일군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추운 겨울날 애도의 나날을 보내고있는 인민들을 어머니가 된 심정으로 잘 보살펴줄데 대하여 간곡하게 가르쳐주신 친필을 받아안던 이야기가 어제런듯 떠오른다.

밤깊도록 호상을 서는 자기들의 발밑에 불돌이 깔리고 따뜻한 음료수들이 안겨질 때 인민은 무엇을 느꼈던가.또 무엇을 보았던가.

12월의 찬바람이 기승을 부려도 자애로운 어버이께서 계시여 봄날처럼 따뜻해지는 마음이였다.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뜨겁게 안아보는 우리 당의 진모습이였다.

인민을 위해 해야 할 일, 인민에게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 일이라면 무조건, 반드시 해내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의 진정이 그이께서 일군들에게 보내주신 친필들마다에 그대로 어리여있다.

그중에는 오늘의 난국을 헤쳐나가는데서 일군들의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시며 모든 일군들이 책상머리에서가 아니라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아픔을 가셔주어야 한다고 당부하신 친필도 있다.수도시민들에게 설명절공급을 책임적으로 하여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이 그대로 전해지게 해야 한다는 당부를 담은 친필도 있다.

그 글발들에서 우리 안아보지 않았던가.인민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시려는 위대한 어머니의 열과 정, 한없는 그 사랑의 세계속에서 더욱 활짝 꽃펴날 우리모두의 행복넘친 앞날을.

가식도 꾸밈도 없는 진정, 한몸을 혹사하면서도 그것이 자식들을 위한것이라면 더없는 락으로 여기는 무한한 사랑, 자식이 잘되면 자식보다 더 기뻐하고 자식이 불행을 겪을 때면 더없는 마음고생을 안고 모대기는 어머니의 목소리보다 더 정답고 그리운것은 없다.바로 이런 정깊은 목소리가 우리 어버이의 친필마다에서 뜨겁게 메아리치며 일군들을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주로에 세워주었던것이다.

인민의 심부름군당,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당, 이것은 우리 당의 유일한 존재명분이고 최고의 징표이며 영원한 본태이다.

인민앞에 무한히 성근하고 인민을 위한 고생을 지상의 보람으로 여기는것, 인민을 위해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자기의 뼈와 살을 깎아서라도 인민들의 편리와 생활을 최대한 도모하는것, 이것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들의 기본자세, 기본품성이다.

하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을 위해 좋은 일을 찾아하는 일군들에 대한 소식을 들으시였을 때 제일 기뻐하시고 그런 일군들에게 자신의 심중에 간직되여있는 진정을 그대로 터놓으시는것 아니던가.

재생을 갈망하면서도 잘못 산 지난날때문에 고민하는 청춘남녀를 혈육처럼 품어주고 옳은 길을 가도록 이끌어준 한 초급당일군의 소행을 두고 정말 고맙다고 뜨거운 정을 담아 남기신 그날의 뜻깊은 친필에서도, 당세포비서들이 자신께 삼가 올린 편지에 노래 《어머니의 목소리》의 가사를 한 글자, 한 글자 써주신 가슴뜨거운 화폭에서도 인민이 새겨안은것은 천만아들딸들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 보살펴주시는 위대한 어머니의 따뜻하고 정깊은 목소리였다.

언제인가 당의 은정어린 물고기를 받아안고 기뻐하는 인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시였을 때에도 정말 이런 멋에, 이렇게 순간에 속이 한번씩 뭉클해오는 행복에 도취되여보려고 힘들어도 웃으며 투쟁속에 사는것같다고, 우리 인민들이 매일매일 이런 풍족한 생활속에 웃고떠들며 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함에 우리 투쟁목표를 지향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바탕으로 힘과 용기를 모아 백배하여 일을 더 잘해나아가자고 쓰신 사랑의 친필을 인민은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평범한 글줄속에 이 세상 그 어디서도 느낄수 없는 따뜻한 정과 사랑을 담으시고 소박한 언어로도 만사람의 심금을 무한히 격동시키는 위대한 사상을 밝혀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의 구절구절을 새겨안을 때마다 그 누구인들 우리 원수님 세상에서 제일이시라고 경탄을 터뜨리지 않았던가.

이렇듯 위대한 어버이의 손길아래서 우리의 일군들이 성장하였다.

그 어느 집권당의 력사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멸사복무라는 이 말은 인민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더없는 락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과 사랑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체질화한 그이의 분신들만이 내짚을수 있는 걸음으로, 이 세상에서 오직 조선로동당의 일군들에게만 고유한 삶의 방식으로 되였다.

우리 당의 멸사복무가 인민에 대한 사랑과 정의 최절정이라면 인민이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야말로 어머니당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흠모의 최절정이 아니겠는가.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펼치신 농촌진흥, 지방발전의 거창한 변혁의 시대와 더불어 일군들에게 하시는 그이의 당부는 더욱 절절히 울리고있으며 인민을 위한 그이의 리상과 목표도 끝없이 높아지고있다.

80년세월 우리 당의 위대한 창건사를 고이 간직하고 옛 모습그대로 서있는 당창건사적관에서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면서 간부들의 사고방식과 능력이 변하기 전에 군중관과 도덕품성, 작풍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고 우리 인민의 리상이 빛나게 성취될 때까지, 우리 혁명의 최종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계속혁명에로 나아가야 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지금도 우리의 가슴속에 메아리쳐오고있다.

그 어떤 리념이나 철학적명제보다도 뜨겁게, 격정속에 와닿는 어머니의 목소리,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렬해지는 어머니의 정과 사랑에 이끌려 우리 인민은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길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가고있는것이다.

그길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인민이 맺은 정과 사랑의 력사는 더욱 줄기차게 이어질것이며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혁명적당풍으로, 습벽으로 체질화한 일군들의 대오도 나날이 장성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이 성스러운 력사의 페지에는 끝없이 새겨지게 되리라.

인민에 대한 가장 열렬하고 순결한 사랑과 정으로 가득찬 어버이의 친필들이, 그 친필들을 받아안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려정을 재촉하며 당의 뜻을 빛나는 실천으로 꽃피워나가는 일군들의 미더운 모습들이.

그것은 이 세상 가장 굳건한 당과 인민의 혼연일체의 력사,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우리 당력사에 영원히 길이 남을 화폭으로, 가슴뜨거운 서사시로 아로새겨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림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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