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제도가 꽃피운 아름다운 이야기
집단의 뜨거운 정속에
평양조명기구공장 공무직장 로동자 김광현동무는 요즈음 밤마다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한다.새 살림집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두달이 흘렀지만 자기 집의 그 어디에나 닿아있는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다심한 손길이 의연 가슴을 뜨겁게 하기때문이다.
김광현동무가 살던 집은 얼마전 뜻밖의 일로 피해를 입었다.너무도 갑자기 당한 일인지라 그와 안해는 당황하여 어쩔바를 몰랐다.그런 그들을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저마다 당분간이라도 함께 살자며 자기 집으로 이끌었다.
그 다음날 공장의 책임일군들과 공무직장 종업원들은 그들의 살림집을 더 번듯하게 일떠세울것을 토론하였다.곧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이 마련되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모두가 떨쳐나 공사를 벌림으로써 50여일만에 새집을 훌륭히 일떠세울수 있게 되였다.
공장사람들의 축복속에 새집에 보금자리를 펴던 날 김광현동무와 그의 가족은 뜨거운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집단과 동지들의 믿음과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마음속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석탄전선에 대한 지원사업에 지성을 다 바쳐가고있다.
-경공업성에서-
(조선중앙통신)
정다운 이웃들
며칠전 항구구역 은덕2동 16인민반의 어느한 세대에 인민반장 홍춘옥동무가 찾아왔다.세대주의 건강상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며 몸보신에 좋은 토끼곰을 안겨주는 인민반장의 살뜰한 모습앞에서 집식구들의 가슴은 후덥게 달아올랐다.
사실 그 집 세대주는 얼마전 뜻하지 않은 일로 몸을 다치여 입원치료를 받게 되였다.그때 인민반원들은 그의 병치료를 위해 온갖 지성을 다하였다.매일이다싶이 병원을 찾는 그들의 진정이 얼마나 뜨거웠던지 의료일군들은 물론이고 함께 입원한 사람들도 정말 쉽지 않은 사람들, 화목한 인민반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뿐이 아니였다.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한 후에도 인민반장을 비롯한 이웃들은 그의 몸상태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였다.
이렇듯 서로가 정을 나누고 화목을 두터이하는 나날 인민반은 동적인 모범인민반으로 자랑떨치게 되였다.
인민반에 넘치는 따뜻한 정, 이것을 놓고서도 서로 돕고 위해주며 고락을 함께 나누는 우리 인민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느낄수 있다.
통학뻐스의 경적소리
신평군에서는 읍에서 얼마간 떨어진 어느한 마을의 학생들을 위한 통학뻐스가 달리고있다.아침등교와 하루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을 싣고 매일같이 달리는 통학뻐스를 바라보며 부모들은 물론 마을사람들 누구나 감동을 금치 못해한다.
얼마전 몇 안되는 학생들이 10여리길을 걸어 학교로 오가는 사연을 알게 된 군당책임일군은 협의회에 모인 일군들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10여리길을 걷는 학생이 단 한명이라고 해도 먼길을 걸어서 학교로 오가게 할수는 없다.
하여 군에서는 이 마을 학생들을 위한 통학뻐스가 달리게 되였다.그후 마을에는 통학뻐스와 더불어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이 생겨났다.
지난 시기에는 부모들이 독촉해서야 잠에서 깨여나던 아이들이 통학뻐스를 타고 학교로 가는 멋에 아침 일찌기 일어나군 한다는 이야기며 아이들의 학습열의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있다는 이야기…
오늘 이곳 사람들은 통학뻐스의 정다운 경적소리와 더불어 행복에 넘쳐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군 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