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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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2면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새해벽두에 찾으신 버섯생산기지


우리 인민들의 행복을 위하여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 천만리길에는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수없이 새겨져있다.

그 못잊을 사실들가운데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해벽두에 버섯생산기지를 찾아주신 가슴뜨거운 사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조국해방과 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새해의 첫 진군으로 온 나라가 세차게 들끓고있던 2015년 1월 9일이였다.

수도의 교외에 새로 일떠선 평양시버섯공장(당시)은 크나큰 격정으로 설레이였다.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하셔야 할 일, 가보셔야 할 곳도 많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공장을 찾아주시였던것이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자기들의 일터에 모시게 된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마음은 무한한 감격과 환희로 끓어번지였다.

정월의 날씨는 몹시도 찼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에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찬바람이 부는 구내에 서시여 공장의 전경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면서 산뜻하고 멋있게 잘 지었다고, 생산건물들과 주변환경이 깨끗하다고, 건물만 보고도 들어오고싶은 심정이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평양시당위원회가 버섯재배를 대대적으로 할데 대한 당정책관철에서 제일먼저 기치를 들었다고, 우리 당의 주체적인 건축미학사상에 맞게 공장을 훌륭히 일떠세웠다고 거듭 치하해주시였다.

일군들은 송구스러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평양시에서 버섯공장을 잘 꾸리고 버섯재배를 잘하여 다른 단위들에서 배워갈수 있게 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을 공장으로 건설되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어찌 1년 남짓한 사이에 공업화, 집약화수준이 높을뿐만 아니라 버섯기르기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충분히 갖추어진 현대적인 버섯공장이 완공되여 생산에 진입할수 있었으랴.

그러시고도 거듭거듭 과분한 평가를 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에서는 뜨거운것이 북받쳐올랐다.

공장의 생산공정도를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능력이 대단히 크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의 풍성한 식탁을 그려보시는듯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행일군들과 함께 기본생산건물안에 꾸려진 조종실, 접종실 등을 차례로 돌아보시였다.

기술준비실앞을 지나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더니 수행일군들에게 자신께서 오늘 왜 이 공장에 나온지 아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미처 대답을 못드리고 머뭇거리기만 하였다.

그러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공장에서 내열성수지병에 의한 버섯재배방법을 받아들였다고 하기에 그것을 보기 위해서라고, 지금 일부 버섯공장들에서는 비닐주머니에 의한 버섯재배를 하고있다고 하시며 안색을 흐리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가책되는바가 컸다.

지금껏 버섯공장들을 건설하면서 생산량만 우선시하고 거기에 드는 원가를 구체적으로 타산하지 못하였던것이다.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은 뜻을 따르자면 아직 너무도 멀었다는 생각으로 자책감에 잠겨있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부 단위들에서 비닐주머니를 리용하여 버섯을 생산하는데 적지 않은 자금을 들이고있는 실태를 두고 마음써오신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내열성수지병으로 버섯을 생산하면 되겠다고, 이번에 평양시에서 자랑찬 성과를 냈다고 높이 치하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평양시에서 버섯공장을 건설한것만큼 이제부터는 인민들이 실지 그 덕을 보게 하여야 합니다.인민들이 실지로 덕을 보지 못하면 버섯공장을 건설하였다는것이 뜬소리로 되고맙니다.》

인민들이 실지로 덕을 볼수 있게!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모든 면에서 손색없이 꾸려진 공장에서 단순히 버섯생산의 전망만을 가늠해보신것이 아니였다.

맛있고 영양가높은 버섯을 마주하고 기뻐할 인민의 웃음, 그들의 식탁에서 울려퍼질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를 들으시였으리라.

내열성수지병을 리용하여 여러가지 종류의 버섯들을 집약적으로 자래우고있는 야외재배장들까지 다 돌아보시고나서 공장앞마당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훌륭하게 꾸려진 공장의 전경을 기쁨속에 보고 또 보시면서 지금까지 건설한 버섯공장들가운데서 제일 낫다고, 표준이 되게 잘 꾸렸다고, 당의 구상대로 현대적인 버섯생산기지를 꾸리는데 적극 이바지한 건설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련관단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들에게 자신의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당부하시며 그들에게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시고 이곳 종업원들의 한생에 길이 남을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건설한 버섯공장을 만족하게 돌아보았다고, 새해벽두에 인민들을 위해 마련된 희한한 창조물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1년365일이 이런 날들로 이어지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평양시에서 뜻깊은 2015년의 첫 성과를 마련하였다고 또다시 높은 평가를 주시였다.

인민들의 식생활에 이바지할 하나의 성과를 놓고도 그처럼 기뻐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진정 그이는 우리 인민모두를 한품에 안으시고 모든 희망, 모든 행복을 다 꽃피워주시는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해벽두에 찾으신 수도의 버섯생산기지,

이 사연깊은 이야기와 더불어 류경버섯공장은 매일, 매 순간을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로 이어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위민헌신의 세계를 길이 전하며 인민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할 흐뭇한 버섯작황을 펼쳐가고있다.

본사기자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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