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된 애국의 힘으로 계속혁신, 계속전진한다
은파광산의 로동계급은 집단적경쟁열풍속에 년말까지
더 많은 광물을 증산할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기세좋게 내달리고있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조선로동당 제9차대회!
우리 당력사에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아로새겨질 경이적인 사변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당 제9차대회로 향한 인민의 충성의 열기, 드높은 열망이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세차게 분출되고있는 가운데 은파광산에서도 집단적증산투쟁으로 혁신의 성과가 계속 늘어나고있다.
어느 한두갱, 한두명의 광부가 아니라 모든 갱이 다같이, 모든 광부들이 함께 증산하며 어머니당대회를 마중가자!
바로 이것이 은파광산에 차넘치는 열정이고 기상이다.
은파광산이라고 하면 누구나 온 나라에 소문이 난 광명갱의 애국광부집단을 먼저 떠올린다.
10여년세월 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려온 이들은 올해에 년간계획을 상반년안에 앞당겨 수행한데 이어 또다시 2만t의 광물증산이라는 성과를 안고 어머니당의 생일을 맞이하였다.
계획을 수행하는것만으로는 성차지 않다.증산목표를 점령해야 광명갱의 진짜광부들이다.
이런 배짱과 신심을 안고 이들은 년말까지 증산목표를 또다시 내걸었다.
당창건기념일을 성대히 경축한 때로부터 며칠이 지난 어느날 광명갱 갱장 최승빈동무는 굴진경기에서 1등을 쟁취하고 시상으로 받은 한대의 착암기를 메고 원동갱으로 걸음을 옮기고있었다.
그의 가슴속에서는 광산일군의 의미심장한 목소리가 시시각각 증폭을 일으키고있었다.
《갱장동무, 지금은 한명이 내짚은 백걸음보다 백명이 다같이 내짚는 한걸음이 더 귀중한 때가 아닙니까.당 제9차대회로 향한 승리의 결승선에 광명갱과 함께 모든 갱들이 증산의 성과를 안고 들어서도록 동무나 나나 잘 도와줍시다.》
이때껏 광산을 대표하는 혁신자들이라고 무등 자부심과 영예감도 컸던 최승빈동무의 생각은 깊었다.
우리 갱 하나의 높은 광물증산실적도 중요하다.하지만 보다 중요한것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불길속에서 우리 광산 로동계급전체가 당과 조국을 먼저 생각하고 나라에 보탬을 주기 위해 혼심을 다 바치는 애국자들의 대부대로 성장하는것이며 이것이 바로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커다란 정치적성과로, 당 제9차대회에 드리는 가장 큰 선물로 되는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절절한 마음을 안고 원동갱을 찾아간 광명갱 갱장이 원동갱 광부들에게 가져온 착암기를 넘겨주며 한 말은 짤막하였다.
《우리 다같이 증산하자구.》
지금 원동갱의 광부들은 광명갱 갱장의 부탁 아니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선구자의 호소가 실린 그 착암기를 틀어잡고 증산투쟁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가고있다.
하루계획을 수행하고도 매일매일의 증산목표를 수행하지 못하면 절대로 갱밖으로 나오지 않겠다는것이 광명갱 광부들의 진정어린 마음에 고무된 이곳 원동갱 광부들의 하나같은 결심이고 실천이다.
어찌 원동갱뿐이랴.
광부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불씨를 심어주고 그들을 애국자로 키우는 밑거름이 되여주는 초급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밑에 광산로동계급전체가 대중적인 증산투쟁으로 화답해나서기 시작하였다.
번개처럼 불이 번쩍 나게 따라잡자.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광명갱을 바투 따라서며 우리도 증산으로 애국을 하자.
번개갱 광부들의 가슴가슴은 늘 이런 드높은 경쟁열로 끓고있다.
남산갱 광부들의 배심 또한 만만치 않다.
남산갱 갱장 조윤철동무의 방에는 광산에서 늘 볼수 있는 여러가지 설비의 모형들이 놓여있다.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도 광산사람다운 취미와 기호때문일것이라고 생각하군 한다.그러나 이 모형들에는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앞선 단위인 광명갱을 기어이 따라앞서려는 이 갱 광부들의 야심만만한 열정과 패기가 그대로 비껴있다.
며칠전에도 조윤철동무는 자기의 수첩에 이런 글을 적어넣었다.
텅 빈 머리와 맨손으로는 언제 가야 남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는 역밖에 수행할수 없다.하다면 방도는 무엇인가.대중적기술혁신의 룡마를 타고 전속으로 내달려야 한다.아니 비약해야 한다.
광명갱처럼 우리도 나라를 위해 증산하고 절약해야 한다.새 기준, 새 기록창조는 광명갱 하나만의것이 아니다.
동력을 적게 쓰면서 권양기에 랭각수를 보장하는 대책을 세워 권양기가동시간을 늘이였으며 착암기를 철저히 보호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한것을 비롯하여 이들이 자체로 도입한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은 착상 및 제작단계에서는 《갱내에 한함》이였으나 도입단계에서는 너도나도 덕을 보게 하는 《광산에 한함》이였다.
서로 도우면서 경쟁하는것, 이것이 남산갱 광부들의 원칙인것이다.
불같은 경쟁열속에서 남산갱 광부들은 지금 이 시각도 많은 전기와 로력, 부지와 자재를 절약하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림으로써 여러가지 기술적문제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해나가고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실속있게 벌리는 과정에 끊임없이 고조되고있는 집단적경쟁열풍은 당 제9차대회로 향한 이곳 광산 로동계급의 전진을 보다 가속화시키고있다.
따라배우고 따라앞서며 다같이 전진하는 애국의 약진속에 새 기준, 새 기록들이 창조되고있는 곳은 비단 지하의 전구들만이 아니다.
동력직장, 공무직장, 1선광직장, 2선광직장, 중기계직장에서도 소대가 소대를 돕고 직장이 직장을 도와주면서 경험을 나누고 함께 어깨겯고 전진하는 기풍이 일상사로, 생활로 되고있다.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애국의 힘, 단결의 힘으로 당 제9차대회로 향한 력사적보무를 당당히 새기고있는 이곳 로동계급의 혁명열, 투쟁열이 절대로 식지 않게 하는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광산당조직의 활약이다.
이곳 당조직에는 지난 시기 새형의 공기기계식부선기를 제작설치하던 나날에 광산로동계급의 충성과 애국적열의를 총폭발시킬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절감한 귀중한 체험이 있다.
애국의 싹, 긍정적소행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찾아내여 적극 내세워주고 충성과 애국을 지향하는 아름다운 기풍과 분위기를 방법론을 가지고 주도함으로써 광부들의 애국심이 남김없이 분출되고 누구나 증산투쟁을 통하여 애국을 체질화하도록 하고있다.
하여 온 나라에 소문을 낸 광명갱의 성과와 경험이 적극 장려되고 증폭되여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것이 당 제9차대회를 향해 최대속도로 내달리고있는 은파광산에 차넘치는 혁명적기상이다.
시내물이 합쳐져 대하가 되듯이 오직 하나 당과 조국을 위하여 충성과 애국의 거세찬 격류를 이루고 전진하는 우리 로동계급의 억센 기개, 집단주의와 대중적영웅주의를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은파광산 로동계급은 애국으로 단결된 힘은 불가항력이라는것을 증산투쟁의 빛나는 승리로써 증명하며 지금 이 시각도 새 기적, 새 기록창조의 보무를 힘차게 내짚고있다.
리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