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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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30일 화요일 1면

금속공업의 주체화실현에 이바지하는 의의있는 성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황철의 대형산소분리기에 우리 식의 첨단분석설비 새로 연구도입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은 과학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리며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는데서 선도자가 되여야 하겠습니다.》

금속공업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이 줄기차게 벌어지는 속에 최근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대형산소분리기에 우리 식의 첨단분석설비를 새로 연구도입하였다.

산소분리기3직장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 설비는 산소분리기운영에서 절박하게 제기되고있던 극미량의 탄산가스농도를 매우 높은 정밀도로 측정할수 있는 적외선가스분석장치이다.

대형산소분리기운영에서 공정관리의 눈과도 같은 첨단수준의 분석설비가 새롭게 연구도입됨으로써 산소분리기운전조작의 과학화를 실현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가 마련되였다.결과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에 의한 주체철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

이번에 황철의 대형산소분리기에 도입된 적외선가스분석장치는 우리 나라의 첫 자연과학상수상자들인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비선형광학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이 새롭게 연구제작한것이다.이 설비로는 1ppm(백만분의 1)이하의 탄산가스농도를 측정할수 있다고 한다.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의 생산활성화를 위하여 새로 일떠세운 대형산소분리기의 정상운영에서는 극미량의 탄산가스농도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측정하는것이 관건적인 문제로 나서고있었다.주체철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데서 절박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과학자들은 새로운 탐구의 길에 대담하게 뛰여들었다.

실장 후보원사 교수 박사 임성진동무와 20대 박사들인 송길성, 김금동동무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화학공업부문의 여러 주요단위에 실리가 큰 적외선가스분석장치를 연구도입하여 생산에 이바지한 풍부한 경험과 적외선대역에서 재료의 특이한 응답특성에 대한 첨단기초연구성과, 뛰여난 실력으로 기성관념을 타파하고 극미량의 탄산가스농도를 높은 정밀도로 측정할수 있는 첨단분석설비를 연구제작하기 위하여 피타는 사색과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였다.

그리하여 지난 5월 그 돌파구로 되는 중요과학기술적문제를 해결하였으며 이에 토대하여 본격적인 연구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두달만에 종전의 적외선가스분석장치에 비해 그 성능이 비할바없이 향상된 새로운 첨단분석설비를 제작하였다.

신심도 드높이 현지에 나간 과학자들은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새 분석설비에 대한 현장시험을 성과적으로 경과하여 그 믿음성을 확증하였다.그로부터 얼마후에는 대형산소분리기에 이 적외선가스분석장치를 시험도입하여 첫 시운전에서 단번성공하였다.

새로 연구제작된 적외선가스분석장치의 도입으로 현재 산소분리기3직장에서는 대형산소분리기의 과학적인 운전과 정상운영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거두고있으며 이것은 그대로 주체철생산성과에로 이어지고있다.

금속공업의 자립성과 주체성강화에 이바지하는 이 연구성과는 전국의 여러 산소분리기에 확대도입하여 운전조작의 과학화수준을 높일수 있는것으로 하여 해당 일군들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가치있는 과학연구성과로 당창건 80돐과 당 제9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하려는 김일성종합대학 과학자들과 일군들의 열렬한 개척정신과 탐구기풍은 5개년계획완수를 위한 올해 투쟁을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하여 떨쳐나선 과학자, 기술자들과 인민들을 고무하고있다.

본사기자 려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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