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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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1일 일요일 5면 [사진있음]

체육인들의 승전소식으로 어디서나 흥성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평화시기에 다른 나라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날리는 사람들은 체육인들밖에 없으며 우승의 금메달로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에 떨치는것은 체육인들의 성스러운 임무입니다.》

신문과 TV로 련일 전해지는 우리의 미더운 레스링선수들이 2025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승전소식으로 나라의 곳곳에서 사람들이 흥성이고있다.

한청송, 오경령, 원명경선수가 우승한 소식은 뜻깊은 올해를 로력적성과로 빛내이기 위해 떨쳐나선 인민들의 신심과 용기를 한껏 북돋아주고있다.

지난 17일, 남포시 항구구역 후포동에 자리잡은 한청송선수의 집으로는 이른아침부터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길줄 몰랐다.

《청송이 엄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축하합니다.》

《청송이덕분에 우리 인민반이 유명해졌습니다.아시아선수권보유에 이어 세계선수권보유자를 배출한 동네라고 말입니다.》

조국의 영예를 빛내인 장한 아들을 키우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하면서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는 사람들속에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한다.

오경령선수의 고향인 정주시 침향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많은 농장원들은 물론 시의 일군들까지 그의 집에 찾아와 정주시에 경사가 났다고, 경령이는 우리 시의 영예이고 조국의 자랑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딸의 우승소식에 접하고 서둘러 평양길에 오른 원명경선수의 부모는 렬차안에서부터 뜻밖의 환대를 받게 되였다.

어떻게 알았는지 많은 손님들이 조국의 영예를 떨친 세계선수권보유자의 부모의 손을 한번 잡아보자고 앞을 다투어 찾아왔던것이다.

비단 선수들의 고향마을에서만이 아니였다.

원명경선수가 결승경기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잠을 이루지 못했던 장산체육단 일군들과 감독, 선수들은 이른아침 승전소식을 전해듣고 서로 얼싸안으며 만세를 불렀다.그도그럴것이 체육단이 생겨 첫 세계선수권보유자가 배출되였던것이다.

선수, 감독들모두가 원명경선수처럼 사랑하는 조국에 우승의 금메달을 드릴 불같은 맹세를 다지며 훈련에 진입했다.

진정 누구나, 어디서나 가슴후련해하며 진심으로 쾌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사리원시 봉의리의 농장원들은 레스링선수들이 련이어 우승의 소식을 조국에 보내왔는데 우리도 그들의 승전에 로력적성과로 화답하자고 하면서 매일 일정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고있다.

과학연구사업에 심혈을 바쳐가고있는 국가과학원 기계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도 우리 체육선수들이 정말 장하다고, 우리도 어머니당의 생일에 자랑찬 연구성과를 선물로 드리자고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섰다.

이들처럼 조선사람의 슬기와 용맹, 본때를 온 세상에 보여줄 야심만만한 배짱을 안고 투쟁해나갈 때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고 하면서 당앞에 결의한대로 철강재생산과제를 무조건 수행할 맹세를 다진 강선로동계급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우승의 금메달로 조국의 명성을 세계에 떨친 체육인들의 장거를 축하하며 보다 큰 로력적위훈으로 그에 화답하려는 온 나라 인민들의 열의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본사기자 주령봉


열렬한 축하를 받고있는 원명경선수의 부모

본사기자 주대혁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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