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시대에 산천도 사람도 몰라보게 달라진다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관철로 들끓는 개성시를 돌아보고
인민의 숙망이 당의 숙원으로 되고 당의 로선과 정책이 인민의 신념과 의지로 되는 이 땅에서 지금 나날이 힘있게 과시되고있는것이 있다.
수천만 우리 인민모두의 열화같은 지지와 호응에 받들려 줄기차게 관철되여가는 당의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의 거대한 생활력이다.
《지방발전 20×10 정책》관철로 들끓는 개성시의 현실도 그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축도로 되고있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것입니다.》
얼마전 개성시를 찾았던 우리의 취재는 개풍구역의 건설현장에서부터 시작되였다.우리를 맞아준 시의 일군이 제일먼저 그곳으로 이끌었던것이다.
《지난해에는 장풍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솟아나고 올해에는 또 개풍구역에 새 공장들과 함께 현대적인 종합봉사소까지 일떠서고있습니다.정말이지 우리 개성시에 베풀어주시는
이렇게 첫걸음부터 우리의 가슴을 울려준 시의 일군은 건설장에 도착해서도 열정적인 설명을 계속하였다.
보다싶이 건물부터 이렇게 우람한 종합봉사소가 전국적으로도 여기에 선참 건설되는데 이제 이곳에서 성능높은 정보기술수단들을 리용하여 최신과학기술자료들을 마음껏 습득하고 영화관람과 체육문화생활도 할수 있으며 위생환경이 철저히 보장된 상업망과 각종 편의시설에서 훌륭한 봉사까지 받게 된다는것이였다.
참으로 감동적이였다.이제 여기 주민들의 생활에서는 얼마나 놀라운 전변이 일어날것인가.
어머니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부럼없는 복락을 누리며 다재다능한 인재로,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당당한 주인으로 성장해가는 개풍구역인민들의 모습이 눈앞에 막 보이는것만 같았다.
이런 흥분속에 공사장을 돌아보는 우리의 시야에 경제선동활동을 벌리고있는 개성시녀맹원들의 모습이 비껴들었다.그들속에 시녀맹위원회의 한 일군도 있었는데 그를 통해 알게 된 사연 또한 감동깊은것이였다.
당의 은덕에 보답하려는 열의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거듭 외우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진정 이것이야말로 우리 당이 펼쳐준 지방변혁의 새시대와 더불어 이 땅의 민심이 어떻게 격앙되고있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생동한 실례가 아니겠는가.
이런 확신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굳어졌다.
잠시후 취재를 마치고 떠나려던 우리는 건설장변두리를 감돌아 뻗은 물길에서 숱한 사람들이 기세를 올리며 일손을 다그치는 광경을 목격하였다.알고보니 개풍구역의 주민들과 구역당위원회일군들이였다.사연을 묻는 우리에게 구역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앞으로 종합봉사소와 새 공장들을 잘 운영하자고 해도 그렇고 이 물길을 잘 정리해놓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구역안의 주민들이 이렇게 앞을 다투어 떨쳐나섰습니다.사실 우리 일군들이 이미전에 했어야 할 일인데 정말이지 당앞에 죄스럽고 인민들앞에 부끄럽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구역에서 국가적인 지도방조와 시당위원회의 뒤받침을 받으며 자체기술력량을 육성하고 원료기지를 강화하는 등 여러가지 사업을 다그치느라고 하지만 아직 너무도 멀었다고 하는것이였다.
길지 않은 그 말속에서 우리는 인민을 위한 당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기고 자책감과 중압감속에 분발하려는, 지난날의 무책임한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려는 이곳 일군들의 결심을 읽을수 있었다.
그때 동행했던 시의 일군이 지금 어느 한두사람이나 몇몇 단위가 아니라 온 개성시가 열화같은 보답의 일념으로 끓고있다고 하면서 또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난 5월 여기 건설장을 찾았던 발걸음을 쉬이 돌리지 못한채 오래도록 서있던 한 일군이 있었다.개성시안전국 산하단위 지배인 강지원동무였다.
그날 밤 초급당비서와 마주앉은 자리에서 그는 이런 심중을 터놓았다.
《당에서 우리 개성시인민들에게 크나큰 배려를 거듭 돌려주는데 어떻게 가만히 앉아 행복을 받아안기만 하겠습니까.오늘 보니 공사장에 손을 대야 할 설비들도 더러 있고 우리가 찾아할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당정책관철에서 네일, 내일이 따로 없지 않습니까.》
하여 다음날부터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증산투쟁으로 낮과 밤을 이어가는 긴장한 속에서도 별도로 집중적인 수리작업을 전개하였다.일군들은 여러가지 자재와 부속품들을 해결해오느라 바쁘게 뛰였고 고정남동무를 비롯한 기능공들은 사흘밤을 꼬박 새우며 공사장에서 리용하던 10여대의 설비를 성의껏 수리하여 다시 실어다주었다.그뿐아니라 건설장주변의 살림집들의 면모를 일신하는데 필요한 자재도 성의껏 마련하여 보내주었다.
사랑에는 보답이 따라야 하는것이 인간의 마땅한 도리이다.
바로 이런 자각을 안고 분발해나선 사람들을 우리는 장풍군에 대한 련이은 취재길에서도 만나볼수 있었다.
한동안 차를 달려 장풍군 읍지구에 들어선 우리는 군식료공장의 기초식품작업반현장에서 그곳 종업원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군당위원회의 한 일군의 모습을 보게 되였다.사연을 묻는 우리에게 작업반원들은 번갈아가며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얼마전 공장에서는 간장, 된장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해 생간장분리기를 비롯한 여러 설비를 기술개조하였다.이를 계기로 종업원들속에서 새로운 착상이 경쟁적으로 계속 나오고있다.
이러한 질제고열의는 군당위원회에서 기술혁신사업에 깊이 관심해주고 제기되는 문제들도 적극 풀어주니 나날이 고조되고있다.
현재 이곳에서 가동하는 여러대의 배풍설비도 생산현장의 위생안전성을 보다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면서 군에서 품들여 해결해준것이라고 하였다.
그때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직 자기들이 구실을 바로하지 못하고있다고 허두를 뗀 군의 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주근주근 펼치였다.
장풍군으로 말하면 크지 않은 산골군이다.그러나 놓고보면 지금껏 군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제약한것은 불리한 조건자체가 아니라 그에 포로되여있던 군일군들의 소극성과 비적극성이였다.
그런데 지난 한해가 전환의 계기로 되였다.
외진 산골군인민들이 지방변혁의 새시대를 제일먼저 체감할수 있도록 하여준 당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길수록 당정책을 대하는 관점이 투철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뼈저리게 돌이켜졌다.그래서 새로운 결심을 품고 원료기지강화와 새 공장들에 대한 지도방조를 심화시키기 위해 애쓰고있지만 아직 변변히 해놓은 일이 없다는것이였다.
보고 들을수록 생각깊어지는 사실은 이뿐이 아니였다.올해에 고려인삼사탕과 고려인삼과자, 생강단졸임을 비롯하여 지역특색이 살아나는 명제품들을 개발할 야심만만한 결심을 피력하는 조은혜지배인을 따라 과자생산현장에로 걸음을 이어가던 우리는 그곳에서 여러명의 로동자들을 만났다.그런데 알고보니 그들은 공장의 종업원이 아니라 개풍구역에서 온 실습생들이였다.시당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개풍구역에 일떠서는 새 공장들에서 일하게 될 로동자들이 여기에 와서 기능을 숙련하고있는것이였다.
당에서 가르쳐준대로 높은 목표를 내걸고 모든 일을 예단성있게, 혁신적으로 전개해나가려는 지향을 우리는 지방원료에 의거하여 향료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고 《창포향》비누를 비롯한 여러가지 제품개발과 기술혁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군일용품공장에서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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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시대 지방발전정책관철로 개성시만이 아닌 온 나라가 들끓고있다.이 과감한 투쟁속에서 지방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창조물들이 솟구치는것은 물론 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본때에서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우리 조국, 우리 시대의 현실이 그대로 비낀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앞으로도 계속 꽃펴날것이다.
리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