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후대관이 낳은 이야기
즉석에서 밝혀주신 명안
이날 민속식사실에도 들리신
료리실습기간에 민속료리를 만든 야영생들이 이 방에서 식사를 하게 되여있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소년단야영소에 민속식사실을 따로 꾸려놓는것은 맞지 않는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제딴에는 특색있는 식사실을 꾸렸다고 자부하던 일군들은 송구함을 금할수 없었다.
이 방의 용도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방도가 떠오르지 않아하는 일군들에게
순간 일군들속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명안중의 명안이였던것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시며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를 몇달 앞둔 2022년 9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일군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신
이미전에 소년단대회대표들에게 새 교복을 잘 만들어입히도록 하였는데 그들에게 겨울옷까지 멋있게 만들어입히면 우리 아이들이 정말 고울것이라고 하시는 그이의 안광에는 사랑스러운 그 모습들을 그려보시는듯 따뜻한 미소가 흐르고있었다.
겨울에 추위를 막는데서는 오리털이 좋은것으로 알려져있어 오리털솜옷은 고급한 솜옷으로 인정되고있다.그런 솜옷을 한두명도 아닌 소년단대회대표들모두에게 안겨주고싶어하시는
아이들을 위해 거듭 베푸시는 크나큰 은정이기에 일군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그이의 말씀 한마디한마디에서 자애로운
격정으로 가슴설레이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이렇게 되여 소년단대회대표들이
하나같이 멋쟁이이고 의젓한 소년단대표들의 모습들로 하여 12월의 평양은 마치 화창한 봄계절처럼 밝아졌고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가슴에도 당의 은정속에 앞날의 강성조선을 떠메고나갈 역군으로 자라나고있는 소년단원들의 모습이 더없이 미덥고 사랑스럽게 안겨들었다.
리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