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5년 9월 18일 목요일 2면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시는 길에서


헤아려보신 계단의 높이


2018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삼지연군(당시) 읍지구건설장을 돌아보시던 때의 일이다.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있는데 대해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 살림집현관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이윽하여 현관의 계단을 오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휴단에 이르시여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계단을 보시며 무엇인가 가늠해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계단을 오르면서 보니 마지막계단이 다른 계단들보다 좀 높아졌다고 다정히 일깨워주시였다.

건설사업전반을 료해하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계단의 높이까지 헤아려보신것이다.

지금껏 살림집을 꾸리면서 그 계단을 무수히 오르내린 건설자들은 물론 건설사업을 맡아보는 일군들조차 언제한번 관심해보지 못한 계단의 높이였다.

허나 살림집에서 살게 될 인민들에게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렇듯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계단의 높이도 스쳐지나지 않으시고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자책속에 그 계단을 다시 내려다보았다.누구나 무심히 보아오던 계단이였다.허나 인민에게 안겨줄 재부는 모든것이 완전무결해야 한다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는 계단이였다.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문제


몇해전 8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건설을 책임진 한 일군이 경애하는 그이께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건설한 건물들에 붙일 타일견본들을 보여드리면서 타일견본들이 천리마타일공장에서 생산한 건재라는데 대하여 말씀올리였다.

일군의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런가고 반색하시며 전시된 타일견본들앞으로 다가가시였다.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타일견본들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재의 국산화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건재를 국산화하여야 건설혁명의 대고조로 주체건축의 새 력사를 창조하려는 당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해나갈수 있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우리는 건재의 국산화비중을 높이는 문제를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이 땅에 솟아나는 모든 건축물들이 명실공히 우리의 자원과 기술, 우리의 힘으로 일떠세운 자력갱생의 기념비적창조물들로 되게 하시려 설계와 시공에서 주체성을 확고히 견지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고 오늘은 마감건재의 국산화비중을 높일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그이의 모든 사색과 실천은 우리것에 대한 사랑, 우리의것을 더욱 빛내이실 철석의 의지로 일관되여있는것이다.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도를 다시금 가슴깊이 새기며 건재공업의 주체화,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가다듬었다.

한진



      
       58 /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