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제도가 꽃피운 아름다운 이야기
뜻깊은 명절을 맞으며
지난 8월 조국해방의 날을 맞으며 은파군 대청리에서 살고있는 영예근로자 손금철동무의 집으로 군당위원회일군들이 찾아왔다.
누구보다 일이 바쁘고 명절날 가보아야 할 곳도 많은 그들을 맞이하는 손금철동무의 눈굽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속도전청년돌격대 대원이였던 그는 지난해 뜻밖의 일로 침상에 누운 몸이 되였다.그때부터 얼마나 뜨거운 사랑과 정이 그에게 와닿았던가.
일군들은 당의 뜻을 받들어 사회주의건설장에서 위훈떨친 영예근로자의 치료를 위해 온갖 성의를 아끼지 않았고 매일과 같이 찾아와 친자식을 보살피듯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따뜻이 돌봐주었다.
그가 온 군의 관심속에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훌륭히 꾸려진 새집에 보금자리를 펴게 된데도 군일군들의 진정이 깃들어있다.
이런 그들이 뜻깊은 명절을 맞으며 또다시 찾아왔으니 그의 가슴이 어찌 뜨겁게 젖어들지 않으랴.그날 고마움의 인사를 거듭하는 그에게 일군들은 말하였다.
영예근로자를 위하는것은 우리모두의 응당한 본분이라고.
백살장수자가정의 기쁨
며칠전 국경절아침 항구구역 은덕2동에서 살고있는 백신주로인의 집은 여느때없이 흥성이였다.백살장수자로인과 명절을 함께 쇠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것이다.
지난 시기 장수자로인의 건강과 생활을 친자식처럼 돌봐주고 그 가정의 일이라면 자기 일처럼 성의껏 돕군 하던 고마운 사람들이였다.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로인의 얼굴에서는 시종 웃음이 가셔질줄 몰랐다.
문득 여러 사람이 가족들에게 로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물었을 때였다.
로인의 딸은 이렇게 대답했다.
전쟁의 포화속을 헤쳐온 로병이라고, 장수자라고 각별히 관심하며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고마운 제도에서 어머니는 오늘도 건강한 몸으로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있다.안경을 끼지 않고도 글을 볼수 있으며 귀도 아주 밝다.기억력 또한 대단히 좋은데 젊었을 때의 일도 그 년대까지 생생히 기억하고있다.자기의 건강에 대해 물을 때면 이 좋은 세월에 어찌 무병장수하지 않겠는가고 이야기하군 한다.
장내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가운데 로인이 《이게 다 로동당덕이고 우리 제도의 덕이라오.》라고 말하며 노래 한곡을 부르겠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모두의 박수갈채속에 로인은 《세월이야 가보라지》의 노래를 열정적으로 불렀다.
그날 백살장수자의 진정이 담긴 노래를 함께 부르며 사람들은 참된 삶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조국의 귀중함에 대하여 다시금 가슴깊이 절감하였다.
일터에 다시 서기까지
얼마전 수십일간의 입원치료를 마친 원산철도차량공장 로동자 박만철동무의 눈가에는 동지들의 사랑속에 흘러온 잊지 못할 나날이 삼삼히 떠올랐다.
몇달전 그는 뜻밖의 일로 병원의 침상에 눕게 되였다.
모진 병마로 하여 정든 초소에 다시 설수 없고 더는 동지들과 보람찬 로동생활을 할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의 가슴은 미여지는듯 아팠다.그러던 그에게 생의 활력을 되찾아준것은 동지들의 뜨거운 사랑이였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모두가 그의 병치료를 위해 떨쳐나섰다.
일군들은 바쁜 속에서도 병원에 자주 찾아와 의료일군들과 치료대책을 토의하였고 그가 수술을 받은 후에는 몸상태가 빨리 회복될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세웠다.
종업원들의 지성 또한 뜨거웠다.그들은 매일과 같이 그에게 찾아와 빨리 병을 털고 일어나 함께 본때있게 일해보자고 고무해주었다.
의료일군들의 정성과 동지들의 지성에 떠받들려 그의 병상태는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여갔으며 마침내 건강을 회복하고 병원문을 나서게 되였던것이다.
이날 박만철동무는 모두가 한식솔이 되여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누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과 집단의 귀중함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본사기자
뜨거운 애국의 마음 안고 인민군대원호사업에 지성을 다하고있다.
-평양역전백화점에서-
본사기자 리설민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