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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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6일 토요일 6면

세 학생을 위한 분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덕성군 읍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마을에 가면 아담하게 꾸려진 분교를 볼수 있다.덕성군 덕성소학교 성동분교이다.

현재 이 분교에서는 세명의 학생이 공부하고있는데 그들은 모두 평범한 농장원의 자녀들이다.

바로 그 세명의 학생을 위해 분교가 있다.비록 외진 산골분교이지만 여기서는 언제나 아이들의 랑랑한 글소리와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멀리 있는 자식일수록 더 마음쓰고 위해주는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과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속에 이곳 분교의 학생들도 읍지구의 학생들과 꼭같이 철따라 새 교복과 책가방, 학용품들을 받아안으며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있는것이다.

최근년간 군안의 모든 분교들의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는 속에 지난해 성동분교의 면모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분교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는 군일군들의 헌신속에 교육조건을 원만히 갖춘 교사가 새로 일떠서던 날 이곳 사람들은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가슴깊이 절감하며 맡은 일을 더 잘해나갈 결의들을 굳게 다지였다.

이곳에 분교가 세워진지도 어느덧 수십년세월이 흐르고 그 나날 근 100명의 학생이 분교를 졸업하였다.하지만 후대들을 위한 어머니당의 사랑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

세 학생을 위한 산골마을의 분교,

이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우리는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당의 사랑과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참모습을 가슴뜨겁게 새겨안게 된다.

최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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