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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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9일 금요일 2면

끝없이 이어가시는 위민헌신의 길에서


물놀이장의 모래불


2012년 5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귀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바쳐가시며 설계가들이 올린 릉라물놀이장설계초안을 몸소 보아주시였다.

친히 설계에서 나타난 부족점들도 바로잡아주시고 부지를 절약하면서도 다기능화된 만점짜리 물놀이장으로 건설할수 있는 묘안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탄복을 금치 못하였다.

그이의 가르치심대로 순간에 많은 부지를 얻게 된 일군들은 그만 또 다른 문제와 맞다들리게 되였다.

그이께서 틔워주신 착상대로 물놀이장에 조약대와 주로, 탈의실들을 배치하게 되면 큼직큼직한 공간들이 생기게 되기때문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물놀이장에 사람들이 누워있을 장소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설계도면에서 빈 공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시며 그 해결방도까지 몸소 가르쳐주시였다.

수조옆에 바닥타일이나 보도블로크만 깔아놓으면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나와 누워있을 장소가 없다.탈의실건물과 수조사이의 공간에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나와 누워있을수 있는 잔디밭이나 모래불을 조성해주는것이 좋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보기 좋게 하려면 잔디밭이 좋겠지만 사람들은 잔디밭에 누워있는것보다 모래불에 누워있는것을 더 좋아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언제나 인민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시며 세심히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날 일군들은 경애하는 그이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릉라물놀이장을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넘쳐날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세울 불같은 결의를 다지였다.


해체된 전망대


2013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마식령스키장건설장을 또다시 찾아주시였을 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망대때문에 스키장의 규정된 안전거리가 보장되지 못하고있는 사실에 대하여 알게 되시였다.

일반적으로 스키주로의 밑에는 스키를 타고내려오던 사람들이 안전하게 멈춰설수 있게 일정한 거리가 보장되여있어야 하는데 당시 마식령스키장의 초급 및 중급스키장주로앞에는 전망대가 있다나니 규정된 안전거리를 미처 보장하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몸소 전망대와 스키주로사이의 거리를 가늠해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초급 및 중급스키주로의 도착지점에 40m정도의 안전거리를 보장해주자면 전망대를 없애야 한다고 하시면서 즉석에서 전망대를 없앨데 대한 지시를 주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 전망대는 단순히 스키장의 전반구역을 부감하는 장소이기 전에 꿈결에도 뵙고싶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언제나 못견디게 그리워하는 군인건설자들의 깨끗하고 순결한 마음이 깃든 뜻깊은 장소이기때문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러는 일군들을 한동안 바라보시고나서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스키를 타는데 지장을 주어 그들이 조금이라도 상하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즉석에서 전망대를 해체할데 대한 지시를 또다시 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얼마후 전망대가 있던 그 자리에 보다 넓은 안전구역이 생겨나게 되였다.

해체된 전망대,

이 사실을 통하여서도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고계시는 인민에 대한 사랑의 세계가 얼마나 뜨거운것인가를 다시금 깊이 느끼게 되였다.

고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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