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민의 자주적신념을 굳건히 해준 혁명적구호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줄기차고 억센 향도의 힘으로 우리 혁명을 오직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나가는 존엄높은 혁명적당의 그 이름을 불러볼 때면 우리의 마음은 크나큰 격정으로 설레인다.
우리 당이 수놓아온 성스러운 80년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볼수록 일찌기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문제를 자기의 사상과 신념에 따라 자신이 책임지고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우리 나라의 실정과 우리 혁명의 리익에 맞게 우리 식으로 풀어나갔다.》
1978년에 들어서면서부터 우리 인민은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웅대한 강령인 제2차 7개년계획을 수행하는 길에 들어섰다.
그러나 제2차 7개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은 순탄하지 않았다.
이 시기 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과 전쟁책동을 더욱 로골화하면서 정세를 계속 긴장시키는 길로 나갔다.한편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그 자주적인 발전에 간섭하는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간계로 인한 복잡한 국제정세의 여파는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건설에도 난관과 장애를 조성하였다.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나갈것인가.
일군들은 사색을 거듭하며 방도를 모색하였다.하지만 누구도 신통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에 
협의회에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 당이 중요하게 내세우고있는 전략적구호입니다.》
잠시 동안을 두시고 일군들을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 말씀을 이으시였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간다는것은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제정신을 가지고 사고하고 행동하며 모든것을 우리 혁명과 우리 인민의 리익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간다는것을 말한다.우리는 지난 시기에도 남의 본을 따고 남의 뒤를 따르거나 남의 덕에 살아온것이 아니라 우리 식대로 살아왔다.우리는 
미제국주의자들과 온갖 지배주의자들이 살판치며 기승을 부릴 때, 적지 않은 나라들이 그들의 위압에 굴복할 때 우리 나라에서는 이렇게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구호가 제시되게 되였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작성하는데서 무엇을 기준으로 삼는가 하는것은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것은 그 어떤 바람이 불고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지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혁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자주의 신념과 의지를 반영한 혁명적구호이다.
이 전략적구호의 제시는 혁명과 건설을 남의 식으로가 아니라 오직 우리 식대로 개척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철석의 의지를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일대 사변이였다.
이때로부터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것을 우리 식대로 해나가기 위한 투쟁이 더욱 힘차게 벌어지게 되였다.
한해가 지난 1979년 12월 어느날 
이날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 혁명적구호를 높이 들고 우리 인민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진지를 백방으로 다지며 1970년대와 1980년대를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로 빛내였다.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들에서 붉은기가 내리워지는 비극적인 사태가 벌어질 때에도 우리는 자기식의 혁명방식을 확고히 견지하였기에 끄떡하지 않았으며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적으로 이겨내고 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억척같이 다질수 있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에서 언제나 우리 인민의 요구와 리익,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을 중시하며 우리 식을 주장한다고 하신 
그이의 탁월한 령도의 손길아래 우리 식은 오늘날 우리 인민의 드틸수 없는 투쟁방식으로 더욱 철저히 확립되였으며 이 땅에서는 인민이 자기의 손으로, 자기의 힘으로 바라는 모든 꿈과 리상을 이루어내는 자랑찬 현실이 펼쳐지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당겨오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진군길에서 우리 인민은 더욱 가슴깊이 새긴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는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