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의 그날부터 사상관점도 일본새도 달라졌다
평안북도일군들은 《고무단정에서 내리신 결심》, 《침수논우에서 채택된 당결정서》이야기를
언제나 마음에 새겨안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 당정책결사관철의 보무를 힘있게 내짚고있다
오늘도 우리 인민들이 눈물겹게 돌이켜보군 하는 《고무단정에서 내리신 결심》, 《침수논우에서 채택된 당결정서》이야기, 위민헌신의 전설같은 그 이야기들을 되새길 때마다 평안북도일군들은 남다른 격정과 흥분에 휩싸이군 한다.
《주어진 조건에 구애되지 않고 굴함없는 완벽한 실천으로 리상을 현실로 만드는것은 전면적발전이라는 아름차고 거창한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진 우리 혁명가들의 성스러운 사명이며 투쟁본때입니다.》
비바람 사나운 비행기지에서 수천명의 인민들을 구원하는 구조전투를 직접 지휘하신 날부터 평안북도피해지역에 대한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그날의 고무단정은 오늘도 격랑을 일으킨다
오늘날 평안북도의 일군이라면 누구나 항시 마음에 안고 살며 그앞에서 때없이 자기 사업을 돌이켜보군 하는 당적량심의 거울과도 같은 력사의 지점이 있다.
신의주시내에서 의주군방향으로 시오리정도 달리느라면 도로를 횡단한 철길과 그 좌우로 뻗어간 거대한 제방이 나타난다.이곳이 바로 지난해 7월 엄혹한 재앙의 한복판으로 뚫고들어오던
지금은 억척성새와도 같은 제방이 솟구치고 줄대같은 벼들이 싱싱하게 자라는 푸르른 논을 따라 평안과 행복으로 약동하는 생활이 펼쳐져있는 아름다운 향토이지만 그때에는 모든것이 물에 잠겨버린 참혹한 페허지대였다.그우를 헤가르며 파문을 일으키던 고무단정길이 얼마나 아슬아슬한 험로였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진행되던 야전렬차가 어떤 가슴철렁한 위험우에 서있었는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바로 평안북도의 일군들이다.
올해초 도당위원회의 사업총화때 있은 일이다.
도당책임일군이 총화보고서준비와 관련하여 해당 일군들을 불렀다.책임일군이 날을 세워 지적한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도당위원회사업총화의 제일 중요한 조항이 강조되지 않았다.해가 바뀌고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이 안착되였다고 해서 우리 도당위원회일군들이 그날의 고무단정과 야전렬차를 잊을수 있는가.이것은 한해가 아니라 10년이 흐르고 대가 바뀐다 해도 평안북도의 만사를 총화하는 절대의 척도가 되여야 한다.
도당책임일군은 사업총화의 기본주제를 제시하였다.
《첫째로,
도당위원회사업총화의 불변의 조항에 대한 이 이야기에 지난 한해동안 평안북도에서 이룩된 모든 성과의 비결에 대한 해답이 담겨져있다.
도당위원회 정문앞에 화강석으로 번듯하게 다듬어 세운 대형구호
돌이켜보면 오늘날 이 나라의 어느 지역이든 평안북도의 경우와 같이 만사람을 울리는
그날의 격정과 맹세가 력사의 갈피속에 남아있는가 아니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사업도 완결하면서 피해복구도 밀고나가는 투쟁은 평안북도에 있어서 류례없이 과중한 일감이였다.하지만 도당위원회에서는
우리 인민이 얼마나 훌륭한 인민이며 그들의 정신력의 폭발이 어떤 기적을 안아오는가를 도의 일군들이 실감하게 한 충격적인 계기가 있었다.
압록강제방을 넘어선 큰물이 시시각각으로 신의주시를 위협하던 지난해 7월말이였다.시내의 모든 주민들이 남신의주지구로 급히 소개되다보니 수많은 인구가 갑자기 집중된 그곳은 삽시에 혼잡을 이루었다.일군들이 모두 떨쳐나섰지만 질서를 잡기가 조련치 않았다.그때 시당위원회 방송선전차에서 녀방송원의 목소리가 거리를 뒤흔들었다.
시내는 삽시에 고요해졌다.당시까지만 해도 시민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있었다.방송원의 목소리도 격정에 젖고 시민들도 눈물을 흘렸다.
시민들은 일군들의 지휘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신의주시가 전국의 도소재지들중에서 제일먼저 풍요한 농장벌에 계시는
도의 민심이 이렇게 열렬히 달아오른적은 일찌기 없었다.
당정책이 인민들의 생활에서 실지 은을 내도록 하는것은 가장 위력한 정치사업이다.도당위원회에서는
이와 함께 사상사업에 남아있던 형식주의를 뿌리빼고 당에 대한 인민의 열렬한 고마움의 격정, 절대적인 신뢰감이 그대로 당정책관철투쟁의 불길로 타번지게 하기 위한 진실하고 실효성있는 정치사업과 교양사업에로 일군들을 불러일으켰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도혁명사적관을 더 잘 꾸리기 위한 사업이 불과 반년만에, 그것도 간고한 피해복구투쟁기간에 결속되였으며 의주군과 운산군, 곽산군, 신의주방직공장, 신의주화장품공장,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비롯한 수십개 지역과 단위들의 혁명사적교양실이 더욱 훌륭히 꾸려진 사실만 놓고도 지난 한해동안 평안북도당위원회에서 사상사업의 개진을 얼마나, 어떻게 중시하였는가를 충분히 가늠할수 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신의주시당위원회에서는 국경관문도시에 불장식을 한 구호들, 표어들을 비롯하여 수백점의 구호와 표어들을 더 환하게 게시하고 도소재지의 모범이 시, 군들에 전파되도록 함으로써 온 도가 그대로 구호집이 되고 교양마당으로 되게 하는데서 큰걸음을 내짚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도당일군경제선동대와 도당집중강연선전대를 비롯한 각이한 명칭의 선전선동력량이 당정책관철의 주요전구들과 당의 령도업적단위들에서 현장경제선동활동을 맹렬히 벌렸다.어떤 선동이든, 어느 일군이 하든 군중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은 하나같이 《고무단정에서 내리신 결심》, 《침수논우에서 채택된 당결정서》와 같은 평안북도인민들에 대한
인민들이 하늘처럼 믿고 따르는
얼마전 평안북도에서는 도예술단에서 창작창조한 음악무용실화이야기 《우리
도당위원회에서는 수재민들에 대한
우리 당의 위대성과 민심, 당정책의 정당성과 인민의 생활, 사상사업과 현실이 하나로 밀착된 당사업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을 낳으며 그것이 모든 혁신적성과의 근본비결로 된다는것을 평안북도일군들은 가장 어렵고 힘겨운 시기에 가장 방대하고 책임적인 일감을 수행하면서 귀중한 경험으로 체득하였다.
지방변혁의 대문은 누가 열어야 하는가
당의 지방발전정책관철을 견인해나갈 각 지역의 당조직들과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능력을 품들여 개진해주시는것은 지방변혁을 위한
지난해 7월말, 재난의 그날부터 시작된
생사를 판가리하는 위험에도 주저없이 한몸을 내대시며 국가와 인민앞에 닥쳐든 위기를 타개하시고 불가능도 기적으로 전환시켜 시대의 전진을 줄기차게 상승확대시켜나가시는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대한 책임에서 일군이 무관한것이란 있을수 없다.만약 그러한것이 있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후과는 국가와 인민의 손해로 대가를 치르게 되며 궁극에는
도당위원회에서 도일군들과 시, 군책임일군들이 음악무용실화이야기 《우리
당시 평안북도일군들앞에 나선 제일 절박한 과제의 하나는 재해로 인하여 최악의 상태에 이른 신의주시의 물보장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상수도공사였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상수도공사를 책임지고 해제낀 도검찰소의 일군들은 지금도 그때를 추억할 때마다 천길 땅속을 파헤치고 수도관을 련결해서라도
일군의 능력은 직무의 높이가 아니라 책임의 자각만큼 커지는 법이다.
이번 기회에 신의주지구의 물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자는 높은 목표밑에 집수정들과 양수장들도 신설하는 통이 큰 일판들이 벌어졌다.
도당책임일군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공사장에 나왔다.시안의 녀맹원들이 떨쳐나서고 검찰소일군가족들이 지원해나섰다.몇달동안 불철주야의 악전고투끝에 마침내 수도관에서 맑은 물이 콸콸 쏟아져나올 때 일군들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나왔다고 한다.
강조하고싶은것은 피해복구의 엄청난 이런 과제들을 도의 일군들이 본신혁명과업도 수행하고 정책적과제들도 집행하면서 해냈다는것이다.도의 모든 기관, 모든 부서, 모든 일군들이 만짐우에 덧짐을 지고 그우에 또 추가의 짐을 짊어지면서 지난 시기보다 몇배의 속도로 뛰고뛰였다.
고생한만큼 결실이 컸다.지난 시기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일들이 여기저기에서 대담하게 전개되고 주인공들자신도 놀랄 정도로 기적적인 성과들이 련이어 이루어졌다.그 성과와 함께 전례와 한계를 초월한 새로운 기준과 경험들이 축적되면서 일군들은 배짱이 커지고 능력도 커졌다.
방대성과 독창성, 종합성에 있어서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대온실농장의 운영준비는 건설 못지 않게 방대한 품이 드는 사업이다.종업원구성과 기술자, 기능공양성, 설비제작, 종자확보와 거름생산, 원림록화와 방풍림으로부터 온실구획에 심을 과일나무모와 잔디의 준비에 이르기까지 품과 공력이 정말 간단치 않게 들었다.일군들 누구나 처음 해보는 일이여서 더욱 힘에 부쳤다.지난 시기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일감이였다.
온실운영준비를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 일군들은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쏟아부었다.어느한 지역에 묻혀있던 수천t의 부식토원천을 찾아낸것도, 섬지역이 흙모래땅이기는 하지만 막대한 량의 잔디와 과일나무모를 현지에서 자래워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한것도 도당위원회의 고심참담한 모색과정에 나온 묘책들이다.
난관과 애로에 봉착할 때마다 도의 일군들은 이렇게 자문해보군 한다고 한다.오늘의 강국건설에서 전례와 한계, 조건과 타산을 거론할 일이 한가지라도 있는가?
도당위원회의 발기와 지도밑에 올해 도안의 시, 군, 농장들의 근 400개나 되는 젖제품생산기지들을 전국의 본보기가 될수 있을 정도로 모두 개건현대화하고 수만마리의 염소를 확보하여 젖가루생산에서 크게 전진한것, 수천개의 농장, 작업반들에 효능높은 목초액생산기지를 꾸려놓고 불리한 기상조건에서도 농작물들의 생육을 개선한것, 자체의 힘과 기술로 500대의 영양모내는기계와 함께 수백대의 이동식낟알건조기, 이동식탈곡기를 생산도입한것, 구장세멘트공장의 전례없는 증산실적 등은 단편적인 실례에 불과하다.자연이 휘몰아온 엄혹한 시련은 오히려 평안북도일군들의 자력의 신념을 더욱 굳혀주었으며 의지의 극한점을 또다시 초월하게 한 분투는 그들의 능력을 배가해주었다.
그날의 고무단정이 일으킨 세찬 격랑과 침수논우에서 메아리치던 야전렬차의 기적소리는 평안북도의 모든 시, 군일군들을 각성시켜주었다.
새 지방공업공장이 섰다고 변혁의 시대가 지방마다 저절로 오는것이 아니다.
시, 군책임일군들의 사업에 대한 도당위원회의 지도에서 기준은 참혹했던 피해지역을 자체의 튼튼한 발전잠재력을 갖춘 지역발전의 특색있는 거점, 혁신적인 진흥의 상징으로 전변시키시는
신의주시당위원회에서는 사업의 구석구석에 남아있던 거충다짐식일본새에서 교훈을 찾고 책임일군들이 발벗고나서서 압록강제방의 수문들을 세심하게 료해하여 오래동안 사람들의 눈밖에 있던 위험요소들을 모두 퇴치하였으며 시민들을 불러일으켜 근 백리에 달하는 제방을 굳건하게 쌓아올렸다.인민을 위한 일감들도 새로운 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펴보고 인민들에게 실지 덕을 주고 정상화될수 있도록 실속있게 해나가고있다.인민들이 제일 많이 다니는 도로와 주민지구의 구석구석까지 번듯하게 콩크리트포장을 하고 근 100대에 달하는 시내 려객뻐스들을 도색까지 잘하여 운행을 정상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전국의 시, 군들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멋쟁이체육관을 건설한 기세로 압록강반의 아름찬 제방장석쌓기를 단 몇달동안에 와닥닥 해제낀 삭주군, 혁명사적관을 훌륭히 꾸리고 당에서 보내준 우량품종의 양마리수를 정성껏 늘여나가고있는 창성군은 비록 산골군들이지만 시대의 전렬에 나서기 위해 힘껏 분투하고있다.
선천군에서는 군유기질복합비료공장과 농장들에 목초액과 영양수생산기지들을 꾸리고 많은 이동식탈곡기를 제작하는 한편 현대적인 뜨락또르들을 마련하여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일층 강화함으로써 올해 올곡식농사에서부터 전국적으로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였다.
산림복구사업에서 전국의 앞장에 선 태천군은 지난 5월 모범산림군칭호를 수여받는 영예를 지니였다.
국토관리의 모범으로 이름떨치고있는 운산군에서는 방대한 구간의 제방공사를 또다시 통이 크게 내밀어 성과를 거두었을뿐 아니라 문화회관을 몇십년후에도 손색없을 시대의 창조물로 일떠세운것을 비롯하여 군인민들의 문명수준을 도소재지 부럽지 않게 올려세울 야심만만한 목표밑에 지방건설, 농촌건설을 다그치고있다.
정주시가 빠른 속도로 진흥하고있다.인민생활통보체계를 세워놓고 인민들속에 더 깊이, 더 친근하게 들어가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를 지키고 당정책과 인민의 생활을 굳건한 혈맥으로 이어놓기 위해 애쓰고있는 시당위원회의 멸사복무의 성실한 자세와 진정의 헌신이 진흥의 거세찬 동력으로 되고있다.특히 시의 일군들이
《우리 정주시가 제일먼저 지방변혁의 대문을 열자!》, 이것은 정주시의 거리에 큼직하게 게시된 대형속보판의 글발이다.정주시만이 아니라 평안북도의 모든 시, 군들에서 지어 도에서 그중 작은 산골군인 동창군에서까지 이런 자신만만한 힘찬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음악무용실화이야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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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취재를 마치면서 잊을수 없는 신의주시 선상동지역의 그 력사적인 지점을 다시금 찾았다.표식비는 없었다.하지만 그날의 사연을 전하는 표식비는 평북일군들의 가슴속에 굳건히 세워져있었다.
지방의 변혁은 지역일군들의 개진으로부터 시작된다.그 개진은 자기 지역 인민과 당정책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자각과 실천이
일군들의 마음속에서 그날의 고무단정이 일으킨 격랑과 야전렬차의 기적소리가 순간도 멎지 않는한 평안북도는 이 력사의 지점에서 새롭게 출발한 분발투쟁의 속도와 강세를 추호도 늦추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리경섭
특파기자 김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