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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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7일 수요일 2면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값높이 내세워주신 청년들의 위훈


당의 믿음이면 지구도 든다!

이런 배짱과 담력을 지니고 위대한 시대를 빛내이는 전위투사로, 혁명의 계승자로 억세게 자라나는 우리 청년들이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으로 받드는 길에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가는 청년대군이 있어 우리 조국이 강하고 찬란한 미래가 더욱 굳건히 담보되는것 아니던가.

우리 당의 자랑이고 긍지인 청년전위들의 미더운 모습을 그려볼수록 성스러운 청년운동사에 아로새겨진 하나의 이야기가 감회깊이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에서 청년돌격대원들이 떨친 위훈은 우리 당력사에 긍지높이 새겨놓고 길이 전해갈 귀중한 재보입니다.》

2015년 10월 어느날이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현지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먼저 돌아보신 곳은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이였다.

전시관의 1호실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는 영웅청년들의 투쟁정신이 창조된 곳이므로 여기에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을 교양거점답게 잘 꾸려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영웅청년들의 투쟁정신이 창조된 곳!

그이의 말씀을 되새기는 일군들의 뇌리에는 한달전에 있었던 사실이 감회깊이 떠올랐다.

그해 9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이 불과 넉달 남짓한 기간에 지난 10여년간 한것과 맞먹는 방대한 공사량을 해제껴 1호, 2호발전소를 일떠세운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이런 훌륭한 영웅청년들이 우리 당의 후비대, 척후대, 익측부대로 있는한 무서울것이 없으며 우리 당의 사상과 결심은 반드시 실현될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이날 한창 건설중에 있는 어느한 건물을 바라보시며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던 그이께서는 교양마당에 새로 건설하는 건물이 혁명사적교양실이라고 하는데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이라고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너무도 뜻밖의 말씀에 수행한 일군들도 그러했지만 돌격대지휘관들의 놀라움은 더욱 컸다.

이 발전소가 어떤 발전소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 외국방문의 길에서 돌아오시는 길로 그처럼 몸이 불편하시였건만 승용차를 타고 못가면 땅크를 타고서라도 기어이 가보겠다고 하시며 찾아오시였던 발전소, 우리 장군님의 그 념원을 기어이 실현하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머나먼 곳을 찾고찾으시며 심혈을 기울여 일떠세우신 기념비적창조물이 아니던가.

그러므로 여기에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업적을 력사에 전하는 혁명사적교양실을 꾸리는것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돌격대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였다.

하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혁명사적교양실이 아니라 온 나라가 백두청춘들을 따라배우는 교양장소로 꾸리라고 하시니 돌격대지휘관들은 목이 꽉 메여올라 아무 말씀도 올릴수 없었다.

그날만이 아니였다.그후 전시관의 내부형성도안과 전시물배치안을 여러 차례나 보아주시고 세심히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미술창작가들까지 동원되여 전시관을 꾸리는 사업을 도와주도록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못잊을 그 나날을 떠올리며 경애하는 그이를 따라 전시관을 돌아보는 일군들은 격동된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청년돌격대원들이 한치한치 뚫어가던 물길굴작업현장을 형상한 구간에 들어서시였다.

전시관에 물길굴작업현장을 형상하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발전소건설장을 두번째로 찾아주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돌격대원들이 결사의 각오 안고 뚫어놓은 2호물길굴앞에까지 가시였다가 취수구를 완성해놓아 물길굴에 들어가보지 못하는것을 두고 못내 아쉬워하시였다.

그래서 일군들은 전시관을 꾸리면서 2호실과 3호실을 련결하는 복도에 2호물길굴을 형상하기로 하였던것이다.벽면에 돌격대원들이 새겼던 《우리의 굴진속도는 원수님께로 달리는 마음의 속도!》라는 글발과 함께 돌격대원들의 영웅적투쟁모습을 형상하였으며 그들이 리용하던 착암기를 비롯한 건설도구들도 전시하여 그때의 물길굴건설현장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그것을 깊은 감동속에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호물길굴을 건설한 돌격대원들의 투쟁과 생활을 실감있고 재미나게 잘 형상하였다고 하시면서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을 청년들의 투쟁기풍, 일본새를 따라배우는 교양거점으로 잘 꾸리고 대를 이어가며 후대들에게 넘겨줄데 대하여 다시금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발전소가 재부인것이 아니라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발휘된 청년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이 재부입니다.》라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불쑥 치밀어올랐다.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찌하여 발전소건설에서 발휘한 청년돌격대원들의 위훈을 우리 당력사에 긍지높이 새겨놓고 길이 전해가야 할 귀중한 재보로 내세우시는것이며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을 꾸리는 사업을 발기하시고 품들여 지도해주시는가를 더욱 깊이 절감할수 있었다.

전시관을 다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전시관복도의 벽면까지 청년들의 투쟁자료들로 꽉 채우라고 가르쳐주시며 전시관의 내부를 더 잘 꾸리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강조하시였다.

백두대지에서 발휘된 청년들의 위훈을 후세토록 길이 빛내여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한없이 자애로운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웨치였다.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이야말로 우리 청년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열화같은 사랑의 고귀한 결정체, 세상에 없는 전시관이라고.

오늘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은 우리 당의 청년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과시하는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청년돌격대원들의 영웅적위훈을 따라배우는 훌륭한 교양장소로 되고있다.

몰라보게 달라진 이 지구에서 청년돌격대원들이 벌리던 건설격전의 흔적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위훈의 전시관으로 훌륭히 꾸려진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은 력사의 증견자가 되여 백두청춘들의 영웅적투쟁과 고귀한 정신세계를 길이 전해가고있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은 이 나라 청년들을 시대의 영웅, 창조의 거인으로 억세게 키우는 고귀한 자양분이다.

우리 청년들에게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이 나라 청춘들의 하늘에 닿은 리상과 포부, 비길데 없는 담력과 배짱이 있고 끝없이 아름다운 꿈과 미래가 있는것이다.

본사기자 김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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