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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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0일 일요일 2면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양덕의 푸른 숲이 전하는 사연


인민에 대한 어머니 우리당의 사랑이 그대로 열원이 되고 샘이 되여 희한한 별천지를 펼친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준공된 때로부터 어느덧 여러해가 흘렀다.이 나날 특색있는 대중봉사기지에서는 인민이 터치는 행복의 웃음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양덕의 하늘가 멀리로 울려퍼지는 그 웃음소리를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기울이신 헌신과 로고는 얼마이던가.

그 하많은 사실들가운데는 양덕의 별천지에 펼쳐진 푸른 숲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이 한창 완공단계에서 진척되고있던 2019년 10월 어느날이였다.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그처럼 분망하시였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해에 들어와서만도 벌써 세번째로 여기 건설현장을 찾아주시였다.

일군들로부터 그동안의 공사진행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보고받으시고 실내온천장과 야외온천장, 스키장을 비롯한 곳곳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 8월말에 이곳을 돌아본 후 불과 50여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짧은 기간에 건설이 훌륭하게 완공되여가고있는데 대하여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사랑하는 우리 인민에게 차례질 행복의 열매를 두고 그처럼 기뻐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격정의 파도가 일렁이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일군들과 함께 전망대에 오르시였을 때였다.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특색있는 건축군의 전경을 기쁨속에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 문득 스키장구역쪽에서 시선을 멈추시는것이였다.

모두의 눈길들이 그곳으로 쏠리는데 스키주로들사이의 릉선을 가리키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산림조성계획을 전망적으로 세우고 꾸준히 내밀어 가까운 몇해어간에 주변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여야 하겠다고 가르쳐주시는것이였다.

푸른 숲이 우거지게!

비단 그날에만 강조하시는 문제가 아니였다.

이곳을 처음 찾으시였던 2018년 8월에도 온천지구의 산들에 산림을 조성하는 사업에 힘을 집중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이듬해 4월에 오시였을 때에는 군인건설자들과 인민들이 지난 넉달동안에 수십만그루의 나무를 심은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며 잘했다고, 이제 10년후에 그 나무들이 푸르러 설레일 때에는 멋있을것이라고 하시며 그리도 기뻐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건설장을 찾으실 때마다 산림조성사업을 그토록 관심하시는 그 깊으신 의도를 다시금 새기는 일군들의 눈앞에 2018년 10월의 잊지 못할 그날이 삼삼히 떠올랐다.

백두산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군(당시)으로부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에 이르는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공사시작을 앞둔 양덕군 온천지구에 도착하신것은 해가 중천에 떠오르던무렵이였다.

먼길을 달려오시느라 피로가 겹쌓이시였건만 그이께서는 건설총계획도앞에서 공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건축미학적으로나 편리성에 있어서 최상의 수준을 보장할수 있도록 설계작성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강조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건설장의 뒤산에 있는 잣나무, 소나무림을 가리키시며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 지구를 개발하면서 원림록화를 잘하여야 하겠다고, 휴양구획과 료양구획에 대한 원림설계를 잘하고 도로주변과 주변산들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대대적으로 심어야 하겠다고 그루를 박으시였다.

온천용출구쪽으로 가시는 길에서도 그이께서는 나무심기를 적극 추진시킬데 대하여 이르시면서 지금부터 다음해 봄철까지 나무심기를 집중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마디마디에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정이 슴배여있는 그이의 가르치심을 새겨안으며 일군들 누구나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계속하여 말씀하시였다.

《나무를 나이별로 잘 배합하여 심도록 하여야 합니다.

온천관광지구와 주변에는 소나무, 잣나무와 같은 사철푸른나무들과 이 일대의 지대적조건에 맞으면서도 빨리 자라는 나무들로 혼성림을 조성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나 세심하신 어버이의 당부이던가.

이렇게 산림조성과 관련한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고서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천용출구쪽으로 다시 걸음을 옮기시였다.

여러 용출구를 돌아보시면서도 산림조성문제가 마음에 걸리신듯 그이께서는 앞쪽으로 멀리 바라보이는 산들을 가리키시며 동행한 인민군대의 지휘성원에게 이 일대의 원림록화를 잘하는것과 함께 저기 보이는 산들에도 나무들을 많이 심어야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공사가 끝나는것과 함께 원림록화사업을 끝내려면 식수를 다음해 4월까지는 끝내야 한다고 하시며 나무모보장과 관련한 조치도 몸소 취해주시였다.

그후 온천지구에서는 거창한 건설대전과 병행하여 주변산들을 푸른 숲으로 뒤덮게 하기 위한 식수사업이 동시에 전개되였다.

일군들 누구나 잊지 못할 그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는 우리 당이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선물이라고 하시면서 더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손색없이 꾸려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선물!

정녕 이 말씀에는 인민을 위한것이라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것이 되여야 하고 먼 후날에 가서도 흠잡을데가 없어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 우리 당의 창조의 기준이 그대로 응축되여있었다.

이렇게 되여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주변산들에는 한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숲의 바다가 펼쳐지게 되였다.

온천문화휴양지의 푸른 숲은 오늘도 끝없이 전하고있다.

인민을 위함이라면 저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이 한그루, 한그루 나무의 억세인 뿌리가 되고 영원한 자양분이 되였음을.

본사기자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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