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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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9일 토요일 2면

백두의 넋을 심어주시는 나날에


혁명의 만년재보, 대백과전서


몇해전 겨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였다.

몸소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시며 위대한 수령님의 성스러운 발자취와 항일혁명선렬들의 고귀한 넋이 슴배여있는 백두전구에 거룩한 자욱을 새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력사의 그 나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백두의 혁명전통에는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하는 위대한 사상과 정신, 업적과 경험, 방법을 비롯한 모든것이 집대성되여있다고, 그래서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이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피줄기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얻지 못할 혁명의 만년재보, 대백과전서라고 하는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은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무성한 거목밑에 억센 뿌리가 있고 굽이치는 대하에 마를줄 모르는 시원이 있듯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하신 혁명전통이 있어 우리 혁명위업의 줄기찬 전진과 빛나는 승리가 있는것 아니랴.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의 혁명전통은 그 어떤 물리적인 힘과도 대비할수 없는 무진막강한 위력을 가지고있다고 하시면서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이겨내지 못할 난관이란 없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은 우리 혁명의 력사적뿌리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실 철석의 의지가 담긴 력사의 선언이였다.


하나의 풍경화를 보시고도


2014년 4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로 일떠선 어느한 방직공장 로동자합숙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만족하신 미소속에 합숙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어느한 홀의 중심에 걸어놓은 풍경화를 주의깊게 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천지》를 잘 그리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겨울의 백두산천지를 그리려면 눈보라가 사납게 휘몰아치는것을 그려야 하고 여름의 백두산천지를 그리려면 천지의 물이 격랑을 일으키는것으로 그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런데 이 풍경화는 어항속의 물처럼 잔잔하게 그렸다고, 백두의 혁명정신이 안겨오지 않는다고 이르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이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인 백두의 혁명정신!

그것은 결코 말로만 외우고 글줄로 새기는 추상적인 표현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 삶의 순간순간마다에 안고 살아야 할 고귀한 넋이고 숨결이 아니겠는가.

하나의 풍경화를 보시면서도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을 더욱 깊이 심어주시기 위해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일군들은 다시금 새겨안았다.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겠다는 백절불굴의 의지를 지니고 조국의 해방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싸운 혁명의 1세대들의 강의하고 숭고한 정신세계에 자신들을 늘 비추어보며 오늘의 혁명적진군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기를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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