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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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8일 금요일 2면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세번이나 찍으신 기념사진


오늘 우리 인민은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일터마다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며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다.

오직 자기의 신념이 가리키는 한길로 매진하며 자기의 손으로 보다 아름답고 풍요한 래일을 앞당겨오는 우리 인민의 위대한 창조력은 무엇으로 하여 나날이 백배해지는것인가.

여기에 대답을 주는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인민대중, 령도자와 천만군민이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치고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9년전인 2016년 12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멀고 험한 길을 이으시여 원산군민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이날 현지에 도착하시여 정중히 인사올리는 도일군들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신 그이께서는 웅장하게 일떠선 발전소언제에 오르시였다.

언제와 함께 새로 생겨나 푸른 물 출렁이는 대인공호수는 참으로 장관이였다.

장쾌한 그 전경을 굽어보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단하다고, 하자고 결심한 사람의 정신력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가를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고, 대자연을 마음대로 길들이는 우리 인민의 창조적힘과 지혜는 무궁무진하다고 커다란 기쁨과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원산군민발전소 언제를 단순히 언제로만 볼수 없다고, 이 언제는 하늘이 천만번 무너진대도 수령의 사상을 결사옹위하고 당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려는 강원도인민들의 드놀지 않는 신념의 장벽이며 불굴의 정신력의 장벽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너무도 분에 넘치는 치하에 도일군들이 몸둘바를 몰라하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원도인민들의 투쟁기풍을 거듭거듭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얼마후 일군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전망대를 내릴 때였다.

문득 걸음을 멈추신 그이께서 금방 내려오신 전망대로 다시 오르시는것이였다.

(무엇때문이실가?)

일군들이 영문을 몰라하는데 전망대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산군민발전소 저수지를 배경으로 우리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시였다.

너무도 뜻밖에 받아안게 된 행복으로 하여 도일군들은 자기들이 어떻게 그이의 곁으로 다가섰는지 미처 알수 없었다.

기념촬영이 끝난 후에도 그들의 흥분은 가라앉을줄 몰랐다.

그러는 도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오늘 당정책을 옹위하고 결사관철하는데서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한 강원도인민들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로 원산군민발전소 언제우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는것을 도안의 인민들에게 알려줄데 대한 은정깊은 말씀을 주시였다.

순간 도일군들은 크나큰 감격에 목이 꽉 메여올랐다.

돌이켜보면 어버이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는 원산군민발전소건설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분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그러시고도 자신께서 기울이신 로고는 다 묻어두시고 모든 공로를 강원도인민들에게 돌려주시며 고마움의 인사까지 보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허나 그때까지만도 일군들은 강원도인민들을 시대의 전형으로 높이 내세워주시려는 그이의 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강렬한가를 미처 다 알수 없었다.

이날 언제를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다시 먼길을 달리시여 원산군민2호발전소를 찾아주시였다.

현지에 도착하신 그이께서는 발전소의 여러곳을 일일이 돌아보시며 강원도인민들이 자력갱생, 간고분투하며 달려온 걸음걸음도 뜨겁게 헤아려주시고 발전소의 관리운영과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며 오랜 시간을 바치시였다.

그이께서 오늘 원산군민발전소를 만족하게 돌아보았다고 하시며 발전기실을 나서실 때는 어느덧 사위가 짙어가는 어둠속에 잠긴 뒤였다.

그때 동행한 일군들의 얼굴에는 초조한 빛이 어리였다.

불철주야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느라 로고에 로고가 겹쌓이신 그이께서 오늘도 멀고 험한 밤길을 달리시게 되였다는 안타까운 생각에서였다.

하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떠나시기를 뒤로 미루시고 발전소일군들의 간절한 소원을 헤아려 또다시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자신께서 몸소 기념사진을 찍을 위치까지 정해주신 후 곁에 있던 도의 한 오랜 일군의 팔을 다정히 잡으시고 2호발전기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던것이다.

이렇게 되여 이번에는 발전소의 일군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게 되였다.

당의 의도를 깊이 새기고 떨쳐일어나 자강력제일주의의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한 강원도인민들의 투쟁기풍이 얼마나 소중하시였으면, 그들을 위해주고 내세워주시려는 마음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면 언제에서 기념사진을 찍으신데 이어 여기 발전기실에서도 이렇듯 뜻깊은 화폭을 남겨주시랴.

동행한 일군들이 이런 생각에 잠겨 그이를 경건히 우러르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직도 다 주지 못한 사랑이 있으신듯 다른 사람은 더 없는가고 물어주시고나서 발전소일군들에게 종업원들을 빨리 데려오라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발전소의 종업원들이 다 모일 때까지 2호발전기앞에서 이윽토록 기다려주시였다.

퍼그나 시간이 흘러 수십명의 종업원들이 크나큰 감격에 겨워 그이의 품으로 달려와 안기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초강도강행군길에서 그처럼 귀중히 여기시던 혁명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시여 평범한 종업원들을 기다려주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촬영이 끝나기 바쁘게 평생의 소원을 푼 발전소의 종업원들이 격정의 눈물을 걷잡지 못하며 또다시 그이의 품으로 안겨들었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떠나시기에 앞서 도와 발전소의 일군들에게 마디마디에 곡진한 정을 담아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오늘 원산군민발전소에 와서 강원도인민들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더욱 커졌습니다.나는 강원도인민들이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기적과 혁신의 동음을 더 높이 울리며 전국의 앞장에서 달려나가리라고 믿습니다.》

200일전투의 승리적결속을 위한 투쟁을 진두에서 지휘하시느라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바치시여 발전소의 평범한 근로자들과 뜨거운 혈연의 정을 나누시며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감격속에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가에도 뜨거운것이 맺히였다.

제힘을 믿고 떨쳐나 용감하게 분투하는 사람들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며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지도 천만리길에서 우리 인민모두를 쇠소리나는 자력갱생의 강자들로 키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그이께서 이날 하루에 세번이나 찍으신 기념사진들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전통이고 우리 당의 불변의 의지인 자력갱생을 체질화한 미더운 전사들에게 안겨주신 가장 뜨거운 격려였고 값높은 평가였다.

온 나라 인민이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처럼 살며 일할것을 바라시는 그이의 간곡한 당부였다.

바로 이처럼 위대하고 자애로운 어버이의 품에 안겨살기에 우리 인민은 나날이 백배해지는 자강력으로 줄기찬 혁신을 창조하며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는것이다.

리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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