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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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7일 목요일 5면 [사진있음]

사회주의제도가 꽃피운 아름다운 이야기


인민반의 가족사진첩


함흥시 사포구역 사포1동 54인민반 반장 김길선동무에게는 부피두툼한 사진첩이 있다.사진의 대다수가 인민반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다.

인민반원들이 한가정인듯 다정히 모여앉아 찍은 그 사진들에는 이곳 인민반에 흘러넘치는 따뜻한 사랑과 정이 그대로 비껴있다.

지난 전승절 아침 세 자식을 모두 조국보위초소에 세운 후방가족의 집에 인민반장과 주민들이 찾아왔다.그들은 자식모두를 끌끌하게 키워 조국보위초소에 세운 집주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명절의 하루를 즐겁게 보내였다.그날 제3차 전국인민반장열성자회의에 참가하여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은 사연도 들려주고 당의 뜻을 받들어 인민반을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더 훌륭히 꾸려가자고 호소하는 김길선동무의 이야기는 모두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명절을 뜻깊게 보낸 뒤 그들은 함께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은 초소의 자식들에게로 날아갔다.

인민반의 류다른 가족사진첩, 여기에는 사람들모두가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 그대로 비껴있다.

본사기자


전쟁로병들을 위해 진정을 다해가는 평성시소비품협동생산사업소 종업원들

본사기자 찍음


친혈육의 정으로


얼마전 전승절을 맞으며 모란봉구역 전우동 73인민반에서 살고있는 김승복로병의 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들속에는 김은혜동무를 비롯한 평천재경상점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있었다.

전승절을 축하하여 향기로운 꽃다발과 기념품을 안겨주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로병은 지나온 나날들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았다.

몇해전 어느날 건강식품과 보약재를 안고 로병의 집을 찾아온 김은혜동무와 종업원들은 고마움을 금치 못해하는 로인의 손을 따뜻이 잡고서 조국을 지켜싸운 로병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는것은 우리 세대의 응당한 본분이라고 말하였다.그때부터 그들은 명절날과 생일은 물론 여느날에도 로병의 집을 때없이 찾으며 생활에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뜨거운 정을 기울였다.

이들뿐이 아니다.김은미동무를 비롯한 평양교원대학부속 모란봉구역 서흥소학교의 교원들과 학생들도 뜻깊은 날을 맞으며 노래를 준비해가지고 로병의 집을 찾았다.

전승절날 로병은 한식솔과도 같은 모습들에서 친혈육의 정을 뜨겁게 느끼며 이런 훌륭한 새세대들을 키워준 우리 당에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본사기자 엄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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