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전 뜻깊은 그날이 있었기에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을 맞으며
전면적국가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고있는 오늘의 총진군대오속에는 혁명의 일익을 지켜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가는 우리 녀성들이 있다.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켜가는 녀성군인들과 군인가족들, 후대교육사업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 녀성교육자들과 소중한 꿈과 높은 리상을 안고 과학탐구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고있는 녀성과학자들, 맡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는 녀성로력혁신자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녀성들이 있지만 우리 녀성들처럼 참된 자주적존엄과 권리를 지니고 보람넘친 삶을 누려가는 녀성들이 또 어데 있으랴.
이 긍지높은 현실은 79년전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된 1946년 7월 30일, 이 뜻깊은 날과 잇닿아있다.
돌이켜보면 나라없던 그 세월 봉건의 멍에와 일제식민지쇠사슬에 얽매인 녀성들의 처지는 말할수없이 비참하였다.사회정치생활에 참가할수 없는것은 물론 초보적인 권리와 자유도 없이 중세기적인 봉건적가정관계의 울타리안에서, 일제의 식민지통치밑에서 이중삼중의 가혹한 착취와 압박, 천대와 멸시를 당하면서 갖은 불행과 고통속에 살지 않으면 안되는것이 우리 녀성들이였다.
1926년에 벌써 혁명적녀성대중조직인 반일부녀회를 조직하도록 하시고 피어린 항일전의 나날에 녀성조직의 확대강화에 깊은 관심을 돌리신 
해방후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력사에는 녀성해방을 표방하면서 그 실현을 위하여 투쟁한 정치가들도 적지 않았다.하지만 녀성해방을 인간해방의 중요한 문제로 제기하고 그것을 법화한 사실은 일찌기 없었다.
이것은 오직 가장 숭고한 인민관을 지니신 
수수천년 무지와 몽매속에서 수모당하며 남존녀비사상의 희생물이 되여 기를 펴지 못하고 살아온 우리 녀성들에게 하루빨리 자주적존엄과 권리를 안겨주고 새삶의 언덕에 내세워주고싶으신 우리 
《제1조 국가, 경제, 문화, 사회, 정치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녀성들은 남자들과 평등권을 가진다.
제2조 지방주권기관 또는 최고주권기관 선거에서 녀성들은 남자들과 동등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진다.
제3조 녀성들은 남자들과 동등한 로동의 권리와 동일한 임금과 사회적보험 및 교육의 권리를 가진다.
…
본 법령은 공포하는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정녕 1946년 7월 30일은 봉건적유습과 식민지통치밑에서 갖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속절없이 시들어가던 우리 녀성들이 새롭게 태여난 날이였다.
그날의 력사적인 녀성해방선언과 더불어 우리 녀성들은 남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새 사회건설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게 되였고 새 조국건설시기는 물론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전후복구건설의 나날과 사회주의건설의 년대마다 조선녀성의 기개를 떨치며 영웅적위훈을 세울수 있었다.
이 땅우에 남녀평등의 새시대를 펼치시고 혁명의 년대들마다 녀성들의 역할을 높이며 그를 위한 사회적조건을 원만히 갖추어주도록 하신 
우리 녀성들이 장한 일을 하면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대회장에 불러 그들의 토론도 주의깊게 들어주시고 남먼저 박수도 쳐주신 
녀성들의 가정적부담을 덜어주고 그들이 사회에 나가 마음놓고 일하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고 녀성들이 갖추어야 할 품성까지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며 마음써오신 우리 
우리 녀성들이 오늘도 잊지 못해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2009년 7월 30일, 남녀평등권법령발포 63돐이 되던 그날 
이날 오랜 기간 공장에서 성실히 일해온 로력영웅들과 새세대 로력혁신자들을 만나주신 
평양방직공장은 녀성로동자들이 많은 공장이고 오늘이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된 63돐 기념일인것만큼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진정 그날의 감격적인 화폭이야말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녀성들을 그토록 대견하게 여기시며 시대의 영웅, 애국자로 내세워주신 
오늘 사회주의전면적발전에로 향한 보람찬 진군길에서 우리 녀성들의 삶이 인간존엄의 절정에서 찬연히 빛나고있는것은 
지금도 
오늘날 모진 고난속에서 승리를 창조하며 전진하는 우리 조국이 이 땅에 무수히 새겨가는 영광의 력사속에는 총을 쥔 군인도 있고 뛰여난 두뇌를 가진 과학자도 있으며 근로의 땀을 성실히 바쳐가는 로동자도 있고 근면한 농사군도 있다고, 그러나 그 모든 영광과 영예의 가장 높은 단상에는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조선녀성들이,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이 서있다고 하신 
그이께서는 녀성근로자라는 부름은 비록 소박해도 우리 위업의 진리성과 승리를 굳게 믿고 그것을 위해 헌신하는 공산주의적인간의 빛나는 영예이며 뚜렷한 표징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렇듯 우리 녀성들을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보시기에, 녀성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그처럼 굳건하고 강렬하시기에 
현지지도의 길에서 일 잘하는 녀성일군, 녀성로동자들을 만나실 때면 더없이 기뻐하시며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높이 내세워주시는분, 두번다시 오지 않는 청춘시절을 조국보위에 바쳐가는 녀성군인들이 그리도 대견하시여 오랜 시간 서계시며 한사람한사람 곁에 세우시고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는분, 부모없는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고 영예군인의 길동무가 되여 한생을 바쳐가고 병사들을 위해 온갖 지성을 다하는 녀성들을 영광의 단상에 세워주시는분이 우리의 
그렇다.
참으로 우리 녀성들처럼 대대로 
이 땅우에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새시대를 펼쳐주시고 우리 녀성들의 자주적삶과 행복을 꽃피워주신 절세의 위인들께 드리는 이 나라 녀성들의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 하늘같은 그 은덕에 충성으로 보답할 철석의 맹세가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을 맞는 내 조국땅에 넘쳐흐르고있다.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