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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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7일 목요일 2면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그날의 사연 전하는 표식비는 없어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며칠전 지역인민들의 복리를 길이 담보할 특색있는 창조물이 보란듯이 일떠서고있는 락원군의 바다가에 숭고한 위민헌신의 자욱을 새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은 오늘도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장을 돌아보시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포구의 어촌마을을 락원군인민들에게 선물하려는 우리 당의 숙원이 풀리게 된데 대하여 얼마나 만족해하시였던가.

몸소 락원군에 바다가양식사업소가 일떠설 명당자리도 잡아주시고 《락원포》라는 뜻깊은 이름도 지어주시며 이 세상 그 누구도 목견한적이 없는 희한한 어촌을 일떠세우시기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손길아래 또 하나의 현대적인 바다가양식기지건설이 어느덧 마감단계에 들어선 오늘 우리 인민은 바다가양식업의 시범창조를 위한 길을 앞장에서 열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의 자욱을 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우리 삼가 한해전 7월 오늘의 《창성련석회의》로 불리우는 뜻깊은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가 진행되였던 신포의 바다가기슭에 마음을 세워본다.

그러느라면 평범한 바다가기슭에 전개되였던 천막회의장과 그곁에서 숭엄히 휘날리던 붉은 당기발이 눈에 삼삼히 어려온다.

얼마나 위대한 강령이,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랑의 약속이 이 천막회의장에서 울려퍼졌던가.

지방의 자연부원, 경제적자원을 잘 개발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는것이 지방경제발전의 자립성과 추동력을 확보하며 나아가서 나라의 경제력을 통일적으로, 발전지향적으로 끌어올리는데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면서 그 해결을 위한 실천적과업과 방도들도 명철하게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풍어동지구앞바다수역에서 밥조개와 다시마양식을 잘하면 척박하고 경제력이 약한 신포시가 3~4년후에는 공화국의 시, 군들가운데서 제일 잘사는 《부자시》가 될수 있다고 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새 세기 양식업의 본보기적인 실체로 훌륭히 꾸려 신포시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주실 결심을 피력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실로 커다란 감동에 휩싸였다.

돌이켜보면 이미전부터 해안선이 긴 우리 나라의 자연지리적특성에 맞게 바다를 유용하게 리용하여 인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킬 구상을 펼쳐주시고 바다양어와 양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력사적인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투쟁이 강력히 전개되고있는 벅찬 현실속에서 바다를 낀 시, 군들이 바다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지방이 자기 조건에 맞게 특색있게 발전할수 있는 시범창조사업을 당중앙위원회가 직접 틀어쥐고 내밀데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특별지시에 따라 지난해에 함경남도 신포시가 그 시범단위로 정해지고 준비사업도 추진되고있었다.

하건만 그 모든것이 부족하신듯 몸소 현지에까지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협의회를 지도하시며 신포시인민들이 잘살 방도를 환히 밝혀주신것이였다.

이곳 인민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진정은 정녕 끝이 없었다.

지방발전20×10비상설추진위원회안에 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을 전적으로 맡아보는 분과를 조직하여 바다를 낀 이여의 시, 군들에서 양식기지를 전개하는 사업을 관할하고 지도하도록 체계를 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협의회를 마치시는 길로 바다가양식장수역을 돌아보시며 바다가지역의 훌륭한 변천과 더불어 행복해질 신포시인민들을 위해 깊이 마음쓰시였다.

그이께서 헤쳐가신 사연깊은 배길이 삼삼히 어려온다.

자그마한 배를 댈 잔교 하나 없는 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현장의 모래불을 밟으시며 널려져있는 태장바줄이 언제 배추진기에 감길지 모르는 위험한 배길에 서슴없이 나서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지금에 와서 푸른 물결 일렁이는 신포의 바다가에서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헤쳐가신 그날의 배길은 찾아볼수 없다.허나 바다가양식업의 생활력과 정당성을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윤택해지는 자기들의 새 생활로써 체험하게 된 신포시인민들의 기쁨과 환희, 래일에 대한 희망이 그 배길을 따라 아름답게 꽃펴나고있으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자욱자욱은 이곳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행복과 번영의 리정표마냥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수질, 수심, 수온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량호한 양식조건을 가지고있으면서도 《빈포》라 불리우던 신포시에 이렇듯 《부자시》의 밝은 전망을 열어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길을 앞장서 열어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혁명사에 오늘의 《창성련석회의》로 기록된 그처럼 의의깊은 협의회가 진행되고 감동없이는 돌이켜볼수 없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수놓아진 그날의 뜻깊은 사적을 온 나라가 다 알게 하고 대대손손 길이길이 전해가고싶은것이 이곳 일군들과 인민들의 한결같은 소원이였다.

하여 이들은 여기에 혁명사적표식비를 세워놓았었다.

하지만 어이 알았으랴.

두번째로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더 훌륭히 변모될 사업소의 래일을 위하여 혁명사적표식비가 세워진 방향으로 도로를 곧추 내도록 하실줄을.

없어진 표식비와 새로 생긴 도로,

진정 인민의 행복과 리상을 꽃피우시기 위해, 인민을 하늘처럼 받들기 위함에 그렇듯 열과 정을 다하시며 끝없는 심혈을 기울이시면서도 자신께서 바치신 천만고생은 심중에 고이 묻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분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신포시의 전변은 바로 이렇게 왔다.

그날의 사연 전하는 표식비는 없어도 준공후에 맞이한 수확의 계절과 더불어 현대적인 바다가양식업의 생활력을 체감하고있는 신포시인민들의 가슴마다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기념비의 글발처럼 깊이 아로새겨져있다.

어찌 신포시뿐이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자욱을 따라 련련히 펼쳐진 인민의 리상향들이 어리여온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착공의 발파폭음을 울려주신 곳마다에 희한하게 솟아오른 현대적인 새 거리들, 그이께서 몸소 잡아주신 명당자리들에 일떠선 눈부신 창조물들, 한길 물밑도 가늠할수 없는 침수지역에서 자그마한 고무단정을 타시고 헤쳐가신 그길을 따라 일떠선 현대문명이 응축된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 수천건에 달하는 설계형성안들을 세심히 지도해주시고 모든 건축물들이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되도록 하시기 위해 줄기차게 이어가신 헌신의 자욱우에 일떠선 국보급관광명소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따라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펼쳐지는 행복과 기쁨의 눈부신 현실이 그대로 거대한 기념비가 되여 온 세상에 빛을 뿌리고있다.이 세상 가장 위대하신분을 수령으로 높이 모신 조선의 영광과 긍지를 만방에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하다면 과연 그 무엇으로 하여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의 천만고생을 묻으시며 끝없는 초행길을 가고가시는것인가.

인민의 기쁨과 행복에서 혁명하는 멋과 최대의 보람을 찾으시는 숭고한 혁명관, 인민을 위한 길에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 바로 이때문이였다.

사색을 해도 인민을 위한 사색을 하시고 한가지 일을 해도, 백천가지 설계도를 펼치시여도 오로지 인민을 위함에 일심전력하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여서 걸으시는 자욱마다에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사랑과 헌신의 사연들을 끝없이 아로새기시는것이다.

이렇듯 위대한 어버이를 우리 어찌 온넋을 다해 따르지 않을수 있으랴.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지혜와 힘과 열정을 깡그리 다 바치리라.

그이의 령도를 일편단심 따르는 길에서 모든 꿈과 리상을 꽃피우고 모든 영광 맞이하리라.

이것이 이 나라 천만인민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리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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