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5년 7월 7일 월요일 2면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시는 길에서


과학자주택지구의 새 풍경


2014년 6월 위성과학자주택지구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웅건한 자태를 드러낸 살림집지구를 돌아보실 때였다.

살림집배치에서 부지면적을 효과적으로 리용할데 대하여 강조하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사이마다 공원과 록지를 꾸리는것으로 계획하고있는 사실에 대하여 이야기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평양시교외에 위치한 살림집지구의 특성에 맞게 살림집들사이에 부업밭도 내주고 자그마한 온실들도 꾸려주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부업밭이나 온실들이 있으면 과학자, 기술자들이 더 좋아할것이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현대적인 살림집구획에는 응당 공원과 록지구역이 포함되여야 한다고만 생각하면서 과학자들의 생활상편의를 보장하는 견지에서 사색을 깊이하지 못한 자신들이 돌이켜져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학자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살림집과 그 주변을 잘 꾸려줄데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이곳 살림집지구에는 공원과 록지대신 남새밭과 온실이 꾸려지게 되였다.

정녕 그것은 과학자, 기술자들의 리익과 편의보장을 무엇보다 중시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펼친 또 하나의 새 풍경이였다.


스쳐지나지 않으신 미세한 바람소리


2017년 3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려명거리에 일떠서고있는 70층살림집을 돌아보시던 때의 일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7층과 58층에 있는 살림집들을 돌아보시고 다시 승강기에 오르시여 1층으로 내려오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승강기벽쪽으로 시선을 돌리시였다.

무엇때문에 그러실가 하는 의문을 안고 서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승강기가 오르내릴 때 바람소리가 나는것을 보면 승강기통로에 부압이 조성되는것같다고, 승강기통로의 일정한 구간마다 공기가 빠질수 있는 구멍을 내주면 부압을 낮출수 있을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승강기들을 먼저 설치하고 운영시험을 수백번이나 진행하였지만 그 미세한 바람소리에 대해서는 누구도 관심해보지 못했던것이다.

인민을 위한 일에는 크고 작은 일, 중요하고 덜 중요한 문제가 따로 없으며 우리 당이 인민에게 안겨주는 창조물에는 단 한점의 미흡한 점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높은 요구성을 지니고계시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누구나 스쳐지난 미세한 바람소리까지도 깊이 헤아려보신것 아니랴.

초고층살림집의 사연깊은 승강기는 이 땅에 일떠서는 건축물들이 과연 어떻게 인민을 위한 만점짜리 창조물로 일떠서는가를 오늘도 뜨겁게 전하고있다.


통이 크게 펼쳐주신 건설계획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016년 12월 한겨울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어느한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다.

현대적으로 개건된 사업소의 전경을 커다란 만족속에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사업소의 한 일군에게 어로공들의 살림집을 건설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살림집은 새로 건설하지 못하고 어로공들이 이미 쓰던 살림집을 그대로 쓰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오늘 수산사업소를 돌아보면서 제일 마음에 걸리는것은 수산사업소를 개건현대화하면서 종업원살림집을 함께 건설해주지 못한것이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이곳 수산사업소주변에 어촌문화주택들을 아빠트형식으로 잘 건설하면 여러모로 좋을것이라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이윽하여 그이께서는 이곳 수산사업소 종업원들의 살림집은 당에서 책임지고 건설해주겠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커다란 격정에 휩싸이였다.

일군들의 귀전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에 더 많은 물고기잡이실적으로 보답할 일념을 안은 어로공들에 의해 조국의 바다에 더 높이 울려갈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금시라도 들려오는듯싶었다.

리유정



      
       131 /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