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원아들의 친아버지
지금으로부터 11년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여 보양중인 평안남도의 육아원과 애육원의 원아들을 만나주신 사실을 오늘도 사람들은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들리시는 호실마다에서 원아들의 친아버지가 되시여 남기신 감동깊은 이야기는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을 특별히 귀여워하고 사랑합니다.》
2014년 5월 18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원아들이 있는 어느한 호실에 들어서시였을 때 그곳에서는 간호원의 선창에 맞추어 10여명의 원아들이 노래를 부르고있었다.
원아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알아뵙고 고무공처럼 자리에서 튕겨일어나 《아버지원수님-》, 《아버지!-》라고 부르며 달려나왔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아장아장하며 다가온 2살 난 한 원아를 한품에 안으시고 사랑스레 머리를 쓰다듬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련이어 매달리는 원아들의 볼을 차례로 다독여주시였다.그러시고는 혈색들이 좋다고, 다들 곱다고, 어디에서 고운 아이들만 데려오지 않았는가고 하시며 아이들을 잘 보양치료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때 그이의 품에 안겨있던 원아가 방글방글 웃으면서 포동포동한 손가락으로 재롱을 부리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던 한 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이애가 원수님을 아버지로 생각하고있는것같습니다.》라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애를 품에 꼭 껴안으시며 속삭이듯 말씀하시였다.
《그래, 내가 아버지다.그렇구말구.내가 너희들의 아버지가 안되면 누가 되겠니.》
일군들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참으로 아버지와 자식들이 한데 어울려 정을 나누는 한가정의 행복이 한껏 넘쳐나는 순간이였다.
이러한 광경은 다음호실에서도 펼쳐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호실에 들어서시기 바쁘게 원아들이 《아버지원수님,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를 올리며 와락 달려와 그이께 오롱조롱 매여달렸다.
이때 큰아이들에게 밀리워 뒤켠에서 맴돌던 어린 꼬마가 두팔을 내흔들며 《나도 안아주세요.》 하며 졸라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애를 번쩍 들어올리시자 이번에는 또 다른 애가 자기도 안아달라고 졸라댔다.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마냥 즐거우신듯 들어올렸던 애를 내려놓으시고 다른 아이를 높이 추켜올리시였다.
다른 원아들도 저마다 안아달라고 떼를 썼다.따뜻한 정에 끌려 너무 기뻐 웃음꽃을 피우며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들이였다.
그애들을 보며 일군들과 군의, 간호원들이 눈굽을 뜨겁게 적시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안아달라고 응석을 부리는 원아들에게 노래를 불러보라고 이르시였다.
방금전까지 안아달라고 조르던 원아들이 언제 그랬던가싶게 환성을 올리며 창문쪽으로 쪼르르 달려가 줄을 맞춰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자, 노래를 얼마나 잘 부르나 보자.》라고 하시며 허물없이 방바닥에 앉으시였다.
잠시후 원아들이 간호원, 보육원들의 손벽박자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부르는 노래소리가 방안을 울리였다.
한밤 자면 오실가 두밤 자면 오실가
꿈결에도 보고싶은 우리 아버지
아 보고싶은 김정은원수님
…
련이어 다른 노래까지 다 들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선참으로 박수를 쳐주시며 노래를 잘 부른다고 칭찬해주시였다.그러시고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조르는 원아들의 청도 기꺼이 들어주시였다.
다음호실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아들에게 다심한 육친의 정을 부어주시였다.
《아버지!》…
달려와 안기는 원아들을 한명한명 눈여겨보시며 건강상태들이 좋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노래를 불러드리겠다는 한 원아의 청도 기쁨속에 받아주시였다.
이윽고 원아들이 씩씩하게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지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행한 일군들에게 원아들이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원아들이 모두 활기에 넘쳐있습니다.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맑은 목소리로 부르는데 우리는 어린이들이 행복만을 알게 하여 저 노래소리가 온 나라에 울려퍼지게 하여야 합니다.아버지라 부르면서 저저마다 품에 안기는 원아들의 모습을 보니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습니다.》
경애하는 그이의 음성은 뜨거움에 젖어있었다.
노래가 끝나자 원아들은 목소리를 합쳐 《아버지원수님, 고맙습니다!》라고 웨치면서 삼가 인사를 드리고 또다시 《아버지!-》라고 부르며 저저마다 그이의 품에 안겨들었다.
품에 달려와 안긴 아이들속에서 쌍둥이자매를 보시고 육아원에 들어오게 된 경위를 알아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애들은 모두 로동당의 아들딸들이라고, 이애들의 얼굴에 부모없는 설음이 비끼지 않게 우리가 잘 돌봐주자고 말씀하시였다.
로동당의 아들딸들, 길지 않은 이 부름속에 우리 원아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사랑과 정의 세계가 얼마나 뜨겁게 응축되여있는것인가.
원아들을 한점 그늘도 구김살도 없이 키우시려 그리도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은 진정 한없이 자애로운 친아버지의 모습이였다.
무릇 부모없는 아이들은 고아라는 외로움의 대명사로 불리워왔다.
하지만 가장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이 땅에서는 원아들이 그 어떤 외로움도 모르고 오히려 남들이 부러워하는 크나큰 행복만을 누리고있는것이다.
아버지!
정녕 한없이 뜨거운 열과 정으로 이 땅의 천만자식들을 따뜻이 보살피시는 경애하는 그이이시야말로 원아들의 친아버지, 온 나라 화목한 대가정의 친어버이이시다.
좋아라 웃고떠드는 원아들을 바라보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서는 이런 격정의 웨침이 세차게 울리고있었다.
(원아들아, 더 밝게 웃어라.더 활짝 피여라.자애로운 아버지원수님께서 너희들의 행복을 꽃피워주신다.)
못잊을 그날의 이야기는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이야말로 우리 원아들모두가 아니 이 땅의 아이들모두가 영원히 안겨살 자애로운 친아버지의 품이라는것을.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