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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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9일 토요일 4면

실력가형의 충실한 인재가 되자


기적의 시대, 변이 나는 격동의 시대인 오늘날 우리 혁명은 모든 일군들이 만짐우에 덧짐을 얹으며 대오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릴것을 요구하고있다.

만짐우에 덧짐!

이는 일군들의 주관적욕망이나 뚝심으로는 불가능하다.

충실성의 높이, 실적의 높이는 곧 실력의 높이라고 말할수 있듯이 높은 실력을 떠나 일군의 충실성도, 그 어떤 덧짐에 대하여서도 론할수 없다.

실력, 바로 이것이 오늘 일군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인자이며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성스러운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관건적고리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실력은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헌신성, 조직지휘능력의 총체입니다.》

일군이라면 누구나 당정책관철을 위해, 단위발전의 진일보를 위해 여러모로 애도 많이 쓰고 분주히 뛰여다닌다.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당의 의도에 맞게 사업을 조직전개하며 불리한 조건에서도 실적을 올리는 일군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일군들도 있다.

그 차이의 바탕에는 다름아닌 실력이라는 두 글자가 놓여있다.다시말하여 당의 사상을 민감하게 받아무는 예리한 정치적안목과 식견, 자기 분야의 최신과학기술과 경제관리지식에 정통하여 제힘으로 발전과 비약의 묘술을 찾고 사업을 진취적으로 설계, 작전, 지휘할수 있는 능력의 차이로부터 오는 필연이다.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에 들어와서도 전국의 앞장에서 기운차게 내달리고있는 단위들을 투시해보면 어디라 할것없이 실력가형의 일군들이 단위발전의 앞채를 메고 힘있게 견인하고있다.

조건과 환경이 남들보다 유리한 점은 별로 없지만 일군들부터가 실력가형의 인재가 되여 생산과 경영활동을 당의 의도에 맞게 새로운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우고 주동적인 위치에 확고히 서서 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고있기에 시대의 전렬에 나설수 있은것이다.

하지만 이와 반면에 시대의 벅찬 흐름에 배치되게 부진과 답보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여러가지 요인들도 있겠지만 주되는 걸림돌은 그 어떤 외적인 장애나 난관이 아닌 일군들의 무지와 무능력이다.

일군들부터가 실력을 겸비하지 못하고있다보니 한가지 일을 해도 좌왕우왕을 피할수 없고 자기 단위의 인재들이 다른 단위들로 슬슬 빠져나가는것을 막을수 없게 되였다.이런 단위에서 굳이 다른 단위에 없는것을 하나 더 찾아본다면 그것은 일군들의 남다른 보신주의와 관료주의이다.

하기에 오늘날 일군들의 실력문제는 개별적일군의 수준과 능력의 평가로 그치는 문제이기 전에 부문과 단위의 사활이 결정되는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있는것이다.

오늘 우리 혁명은 그 폭과 심도에 있어서 지난 시기와 비할바없이 높은 단계에서 전진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한개 부문과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부터가 실력가형의 충실한 인재가 되여 당을 충직하게 받들고 단위발전을 위해 불같이 헌신해야 할 때이다.아무리 주관적으로 각오와 열의가 높다고 하여도 정치적으로 민감하지 못하고 과학기술지식이 발전하는 현실적요구에 따라서지 못한다면 당이 의도하고 바라는대로 일을 해나갈수 없으며 자연히 시대의 기슭으로 밀려나게 되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높은 실력은 꾸준하고 정열적인 학습의 열매이다.

일군들은 일상적이며 꾸준한 학습과정을 통하여 당의 로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어야 하며 자기 부문, 자기 분야의 최신과학기술과 경제관리지식에 누구보다 정통하여야 한다.

오늘의 벅찬 현실에서 체감할수 있는바와 같이 당결정을 뼈가 부서져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려는 혁명적기풍을 체질화한 일군은 열백밤을 패서라도 자신의 실력을 부단히 높여나간다.

《이쯤하면》, 《내 나이에 무슨…》, 이와 같은 그릇된 관점과 태도가 실력이 낮은것보다 더 위험한 요소이다.고인물은 썩기마련이듯이 일군들이 어제날의 공적과 간판, 현란한 학력만을 운운하며 실력을 높이기 위해 애써 노력하지 않는다면 시대에 뒤떨어지는것은 물론 무지와 무능에 빠져 잠간사이에 혁명의 전진발전을 저애하는 장애물이 되고만다.

인재형의 일군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탐구형, 사색형의 일군들이다.

일군들은 하나의 글줄을 읽으면서도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기 위하여 깊이 사색하고 한가지 자료를 보고도 국가적안목에서 단위발전의 방도를 찾기 위해 피타는 사색을 기울여야 한다.현실에 깊이 들어가 기술자, 기능공들과 한데 어울려 토론과 론쟁도 하고 모르는것은 그들에게서 허심하게 배울줄 알아야 한다.

실력제고를 위한 사업에서 당일군들이 그 누구보다 수범을 보여야 한다.

당일군들은 시대앞에, 부문과 단위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감을 자각하고 누구나 대학에서 강의를 할수 있을 정도의 리론수준과 전문지식을 소유하기 위하여, 당정책과 당사업실무는 물론 자기 부문과 단위의 발전과 직결되여있는 여러 분야의 선진기술과 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그럴 때만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전문지식과 선진기술을 꾸준히 배우도록 당적으로 적극 떠밀어줄수 있으며 실력이 없이 간판만 가지고 일하려는 자그마한 싹도 제때에 일소해버릴수 있다.

일군들이 당과 혁명에 충실하려고 하여도 그렇고 지난 시기 아무리 공로를 많이 세웠다고 하여도 오늘날 정책적안목이 무디고 실력이 낮으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설수 없다.

진짜배기충신은 다름아닌 실력가이며 진짜실력가가 곧 당에 충실한 일군이다.

모든 일군들은 시대의 부름, 혁명의 요구를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열심히 학습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쉬임없이 분투하여 인재중의 인재로 준비함으로써 당정책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대오의 기수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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