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5년 3월 15일 토요일 6면

방문기

선경마을의 정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이 바라는 사회주의문명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하고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서는 농촌에서 문화혁명을 다그쳐야 합니다.》

송림시 청운농장을 찾는 사람들은 농장마을의 여름풍치를 어렵지 않게 그려볼수 있다.한것은 마을주변과 동구길, 집뜨락마다에 들어찬 갖가지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과일나무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기때문이다.

얼마전 우리는 선경마을의 새 모습을 전하고싶어 이곳을 찾았다.우리와 만난 이곳 일군은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들어와 농장에서는 벌써 두번씩이나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고, 날로 변모되는 문화적인 환경과 더불어 농장원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 생활풍조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방금 심은듯한 나무들을 가리키며 농장에서는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더 많이 심어가꿀 단계별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해가고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길옆에 위치한 어느한 농장원세대를 찾았다.집주인의 말에 의하면 지금 마을의 그 어느 세대나 나라에서 품들여 마련해준 새 살림집과 마을을 잘 꾸리려는 열의가 대단하다는것이였다.문득 집창가에 놓인 화분들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많은 농장원세대들에서 꽃화분을 경쟁적으로 가꾸고 서로가 꽃재배방법과 관련한 경험을 나누는것이 이제는 평범한 일과로 되였다는 농장일군의 말은 참으로 인상적이였다.

우리가 집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동구길에 나서는데 한 나이지숙한 농장원이 우리에게 다가왔다.도시에서 살다가 몇해전 농촌으로 탄원진출하였다는 그 농장원은 자기의 남다른 심정을 터놓고싶어 이렇게 찾아왔다고 하면서 이전에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농장마을을 돌아보고는 놀라움과 부러움을 금치 못해한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비록 소박한 말이였지만 도시가 농촌을 부러워하는 새시대, 새 생활에 대한 열렬한 긍정과 자랑이 어려있었다.새 문화주택에 보금자리를 편 기쁨과 행복이 그대로 대중체육활동과 군중문화예술활동에로 이어져 휴식일이면 마을의 곳곳마다에서 흥겨운 노래소리가 울려나오고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로 들끓는다는 농장일군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는것인가.

우리가 농장마을을 돌아본 시간은 길지 않았다.그러나 마을의 그 어디서나 평범한 농장원들을 새 문명의 창조자로 내세워준 당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와 선경마을을 더 아름답게 꾸리고 알곡증산성과로 당의 사랑에 보답할 불같은 결의들을 들을수 있었다.우리는 이곳을 떠나며 확신했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사회주의리상향에서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어머니당의 뜨거운 은정속에 머지않아 온 나라의 모든 농촌들에서는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부유하고 문명한 생활이 더 활짝 꽃펴나리라는것을.

본사기자 엄수련



      
       14 /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