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들의 정든 집
중봉탄광 15일정양소에 탄부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한껏 넘쳐나고있다.훌륭하게 꾸려진 정양소를 두고 이곳 탄부들은 자기들의 정든 집이라고 부른다.그것은 정양생활이 그들로 하여금 자기들이 얼마나 훌륭한 제도에서 일하며 생활하고있는가를 깊이 절감하게 해주기때문이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근로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여있고 사회의 모든것이 근로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입니다.》
새해에 들어와 정양소에서는 수십명의 탄부들이 첫기 정양의 나날을 보내였다.현재 2기 정양이 진행되고있는데 탄부들의 반영은 대단하다.
그들은 교대일을 마치고 정양소에 돌아와 충분한 휴식도 하고 장기와 윷놀이, 열기띤 탁구경기로 승부를 겨룰 때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고, 매일 푸짐한 식탁을 마주할 때와 저녁마다 흥겨운 오락회를 진행하고나면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가셔지고 새로운 힘과 용기가 샘솟는다고 너도나도 이야기하고있다.
그럴수록 탄광의 일군들과 정양소종업원들은 그들에게 더 좋은 생활환경과 휴식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지배인을 비롯한 탄광의 일군들은 탄부들이 정양생활에서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정양소의 종업원들도 정양소안팎을 언제나 깨끗이 관리하고 정양생들의 식탁에 색다른 음식을 한가지라도 더 놓아주기 위해 성의를 다하고있다.
정양생들이 기쁨과 랑만에 넘쳐있는 모습을 볼 때면 정말 일하는 긍지와 보람이 있다고, 당에서 아끼고 내세워주는 우리 탄부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나가겠다는것이 바로 탄광일군들과 정양소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인것이다.
오늘 이곳 탄부들은 기쁨넘친 정양생활을 통하여 자기들에게 베풀어지는 당과 국가의 혜택에 대해 다시금 절감하고있으며 더 높은 석탄증산으로 보답할 불같은 결의를 가다듬고있다.
최성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