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증산을 위한 투쟁에서 큰걸음을 내짚었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3호기원성능회복 및 개건현대화공사 결속
《전력생산과 공급을 현대화, 과학화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야 하겠습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새로운 생산적앙양이 일어나고있는 속에 나라의 대동력기지인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3호기원성능회복 및 개건현대화공사가 결속되는 자랑찬 성과가 이룩되였다.
지난 열흘 남짓한 기간 이 발전설비를 운영한 결과 열효률과 연소효률, 석탄비소비와 같은 기술경제적지표들이 종전에 비해 훨씬 향상되였으며 특히 발전능력이 1만 5 000kW이상 늘어났다는것이 실천적으로 확증되였다.
이로써 련합기업소뿐 아니라 나라의 모든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들을 원성능회복 및 개건현대화할수 있는 귀중한 경험과 기술이 축적되고 앞으로 그것을 현실화하는 경우 현존설비들을 가지고서도 능히 해마다 수십억kWh의 전력을 더 생산할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다.
당 제8차대회 결정을 받들고 지난 수년간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열공학부의 연구집단과 전력공업성 평양동력설계연구소의 설계원들과 긴밀히 련대, 협조하여 3호기원성능회복 및 개건현대화공사를 진행할수 있는 기술준비사업을 힘있게 다그쳤다.그리고 지난해 하반년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3호기원성능회복 및 개건현대화공사는 말그대로 로후한 화력발전설비의 성능을 본래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낮은 급의 조작체계를 보다 발전된 분산형조종체계로 전환해야 하는 대단히 방대하고 어려운 공사였다.
그러나 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과 여러 과학연구기관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반드시 전력문제해결의 돌파구를 열어놓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배짱을 가지고 공사에서 나서는 수많은 과제들을 하나하나 수행해나갔다.
이들은 수만m에 달하는 타빈복수기랭각관교체와 고압, 저압가열기수위조절체계의 원상복구, 보이라배풍기능력제고와 공기흐름통로개조, 석탄미분화계통의 볼분쇄기동체교체 등 3호기원성능회복을 위한 모든 작업을 철저히 설계의 요구대로 진행하였다.
과학기술적으로 많은 난문제들을 풀어야 하는 개건현대화공사는 보통의 결심과 각오로써는 엄두도 낼수 없는 아름찬 과제였다.
하지만 리영호, 손국철, 한은혁동무를 비롯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열공학부의 과학자들은 수자식조속기제작과 타빈안전 및 보이라화실화염감시체계개발, 발전설비조종프로그람작성과 조작반실공기조화체계확립 등 3호기개건현대화공사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우리 식으로 해결할것을 결심하고 탐구전, 두뇌전을 맹렬히 벌리였다.
그리하여 넉달이라는 기간에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으면서도 믿음성과 정확성, 편리성과 적응성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된 분산형조종체계에 의한 화력발전설비운영공정을 확립하였다.
3호기원성능회복 및 개건현대화공사가 진행되는 전 기간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은 로동자, 과학자, 기술자들과 뜻도 마음도 하나가 되여 그 성공적추진을 힘있게 고무하였다.북창의 전력생산자들은 교대를 마치고 공사장으로 달려와 걸린 문제해결에 이바지할수 있는 좋은 일들을 주동적으로 찾아 해제꼈으며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성심을 다하였다.
현재 3호기는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이 예상했던것보다 높은 수준에서 운영되고있다.지난 시기보다 매일 수십만kWh의 전력이 더 생산되고있으며 석탄비소비가 대폭 낮아진 결과 많은 석탄이 절약되고있다.
이것은 정비보강과 과학기술이야말로 증산과 절약의 가장 큰 예비를 찾을수 있는 최선의 방도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지난 열흘 남짓한 기간 3호기를 정상운영한데 의하면 효과성도 높은 수준에서 보장되고있으며 그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리득으로 하여 공사에 쓰인 자금을 짧은 기간에 보상할수 있다고 한다.
지금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과학자들은 3호기원성능회복 및 개건현대화공사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 찾은 교훈에 기초하여 다음단계의 정비보강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림할 신심에 넘쳐있다.
글 본사기자 서남일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